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 먹고 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 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
국가부도의 날(Default, 2018)
모든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나라. 지금 당장 1997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호황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때, 곧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이 사실을 보고하고, 정부는 뒤늦게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한편, 곳곳에서 감지되는 […]
굿바이 싱글(Goodbye Single, 2016)
대한민국 대표 독거스타의 임신 스캔들!이번엔 제대로 사고쳤다!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인 톱스타 ‘주연’(김혜수) . 그러나 점차 내려가는 인기와 남자친구의 공개적 배신에 충격을 받고, 영원한 내 편을 만들기 위해 대책 없는 계획에 돌입하게 되는데! 대표 독거스타의 임신 발표는 전국민 스캔들로 일이 커지고, […]
차이나타운(Coin Locker Girl, 2014)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김고은)인 아이. 아이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엄마’(김혜수)라 불리는 여자를 만난다. 엄마는 일영을 비롯해 자신의 필요에 의해 아이들을 거둬들이고 식구를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가 일영에게는 유일하게 […]
관상(2013)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다 들어있소이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그는 관상 보는 기생 ‘연홍’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하고,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
도둑들(The Thieves, 2012)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고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
영화판(Ari Ari the Korean Cinema, 2011)
때는 <부러진 화살>이 제작되기 전인 2009년. 노장 감독이 영화를 만들기 어려워진 현실에 대한 개탄으로 가득하던 정지영 감독은 배우로써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는 윤진서를 만나 한국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된다. 대체 한국영화는 어떤 성장과정을 거쳐왔으며, 그로 인해 어떤 문제점을 간직할 수 […]
이층의 악당(2010)
툭하면 눈물! 입만 열면 독설을 내뿜는 연주(김혜수)와 외모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사춘기 딸 성아. 이 히스테릭한 모녀가 살고 있는 집에 작가라고 자신을 밝힌 창인(한석규)이 세 들어온다. 틈만 나면 물건을 찾으려 1층을 기웃거리고 집안 구석구석을 뒤져보는 그, 도무지 작가 같지 않다. 창인의 […]
모던 보이(Modern Boy, 2008)
1937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박해일)은 단짝친구 신스케(김남길)와 함께 놀러 간 비밀구락부에서 댄서로 등장한 여인 조난실(김혜수)에게 첫눈에 매혹된다.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꿈같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행복도 잠시. 난실이 싸준 도시락이 총독부에서 폭발하고, 그녀는 해명의 집을 털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만다. 난실을 […]
바람피기 좋은 날(A Good Day to Have an Affair, 2007)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당황하지 않는 에브리데이 대담 명랑 유부녀 ‘이슬’(김혜수). 하늘이 두 쪽 나도 몸매의 라인과 본심은 절대 내보이지 않는 내숭 100단의 유부녀 ‘작은새’(윤진서)는 은밀한 대화(?)가 그리워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다. 그런 그녀들은 남성미 넘치고 저돌적인 증권맨 ‘여우두마리(이종혁)’와 […]
열한번째 엄마(11th Mother, 2007)
참 많이 힘들어요~ 정든 그대 떠나가기가~” 이승철의 슬픈 발라드를 흥얼거리며 재수(김영찬)네 집에 나타난 여자(김혜수). 가진 것도, 갈 곳도 없는 그녀의 텅 빈 눈동자가 열 한 살 소년의 동그란 눈동자와 마주친다. 마지못해 꾸뻑 인사를 하는 아이의 눈빛에는 여자만큼이나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하다. […]
좋지 아니한가(Skeletons In the Closet, 2007)
무관심하기로 치자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고 애정 없음으로 치자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공통분모 제로의 다섯 식구. 허리띠 졸라 맨 억척스런 엄마(문희경)와 그로 인해 고개(?)를 숙여버린 아빠(천호진), 전생에 왕이었다고 믿는 아들 용태(유아인)와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한 딸 용선(황보라). 그리고 무협작가랍시고 백수 […]
타짜(War of flower, 2006)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조승우 분)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
분홍신(The Red Shoes, 2005)
늦은 밤 인적이 드문 지하철 승강장. 누군가의 시선이 머문다. 벤치 귀퉁이에서 유혹의 빛을 뿜어내는 분홍신을 바라보는 여고생. 자신의 똑딱이 구두를 벗고 그 분홍신에 한 발을 집어넣는 순간, 주체할 수 없는 설레임의 벅찬 한숨이 새어 나온다. 그러나 어느샌가 다가온 또 다른 […]
얼굴없는 미녀(Faceless Beauty, 2004)
아무도 오지 않은 파티의 주인공 지수는 붉은 핏물의 욕조 속에서 발견된다. 그녀는 지적이고 매혹적이지만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경계선 장애로 정신과 전문의 석원의 상담을 받게 된다. 석원은 지수의 병이 누군가에게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생기는 마음의 병이라는 것을 알고 안타까워하지만, 병원을 떠나게 […]
YMCA 야구단(YMCA Baseball Team, 2002)
이제 조선도 많이 변하여 종로거리에 전차도 다니는 시절이라. 지금은 1905년, 일본의 강압이 거세어져 나라가 몹시 암울하오. 아버지는 서당을 물려받으로 하시지만 난, 글공부보다는 운동이 더 좋으니 참으로 걱정이오. 친구 광태와 공 차기를 하다가 공을 어떤 건물로 날려 버렷는데, 공이 희한하게 작아졌더이다. […]
쓰리(Three, 2002)
한국편-메모리즈 평범한 중산층의 가장인 성민. 그는 행복한 삶을 꿈꾸며 신도시 아파트로 아내와 딸과 함께 이사를 온다. 그러던 어느날, 성민의 아내가 갑자기 사라진다. 혼자 남겨진 성민은 불안함에 시달리며 아내를 기다린다. 한편, 기억을 잃고 어느 외진 길 위에서 깨어난 성민의 아내는 집을 […]
신라의 달밤(Kick the Moon, 2001)
10년전, 전설적인 고교 짱 최기동(차승원 분)과 소심한 모범생 박영준(이성재 분)은 경주지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휘엉청 달이 밝은 운명의 그날 밤, 두 사람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사건을 겪게 되고, 우연히 10년만에 경주에서 맞딱드린 기동과 영준. 고교시절 ‘전설의 짱’ 최기동은 다혈질 […]
닥터 K(Doctor K, 1998)
언제나 깔끔하고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신경외과 레지던트 강지민(차인표 분)은 간호사, 동료의사, 환자들에게 흠모의 대상이다. 지민의 대학동기인 표지수(김혜수 분)는 처음엔 그에게 질투와 시기를 느끼지만 차츰 그의 비범함과 신비로움을 동경하고 사랑의 감정을 싹틔우게 된다. 한편 도저히 살릴 수 없는 어린환자 셋을 […]
찜(Tie a Yellow Ribbon, 1998)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운명같은 사랑이 다가오리라는 꿈만으로 서른을 훌쩍 넘겨 버린 노처녀 채영. 까까머리 중학교때부터 친구의 누나인 채영을 사랑해온 준혁은 친구들의 연이은 결혼소식으로 불안해하는 채영에게 프로포즈의 기회라 생각하고 접근하지만, 아직도 까까머리 중학생으로 여기는 그녀에게 오해만 사고 다시는 연락도 할 수 없는 […]
투 타이어드 투 다이(Too Tired To die, 1998)
뉴욕에서 별 달리 하는일 없이 부모에게 용돈을 타며 사는 일본인 겐지는 섹시한 금발미녀가 죽음의 여신으로 나와 한 남자를 쫓고 있는 이상한 꿈을 꾼다. 다음날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한 카페에서 간밤에 보았던 죽음의 여신 ‘데쓰’와 그 남자를 본 겐지는 아연실색하며 무작정 그들을 […]
미스터 콘돔(Mister Condom, 1997)
같은 항공사내 커플 성희, 성호 부부는 전형적인 신세대 DINK족, “맞벌이 고집, 아기는 NO!(Double income No Kld)”를 주장하는 톡톡 튀는 만년 신혼부부다. 항상 신혼 같던 그들도 결혼 3년에 접어 들면서,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성호의 집요한 도전과 아직 부모가 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는 […]
남자는 괴로워(Affliction of Man, 1995)
오성전자 신제품 개발부. 과장 안성기, 억누르는 구세대와 치고 올라오는 신세대에 끼여 스트레스 받는 ‘샌드위치 세대’. 과장 승진 5년동안 아이디어라고는 한번도 제출해보지 못했다. 술마시고 늘 부르는 18번은 ‘아빠의 청춘’. 신입사원 박상민. 일급 뺀질이 구제불능 마마보이 신입사원. 깐깐한 직장선배 김혜수에게 마음이 있다. […]
닥터 봉(Doctor Bong, 1995)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국민학교 1학년 짜리 아들 훈과 살면서 애인이 다섯손가락을 넘나드는 바람둥이 치과 의사 봉준수. 그가 사는 빌라 아래층에 고집 세고 콧대 센 노처녀 가요작사가 여진이 이사오게 되면서 이들의 만남은 시작된다. 운전이 서툰 여진의 고물차를 준수의 차가 흠집을 내면서 […]
영원한 제국(Eternal Empire, 1995)
조선 1800년, 절대왕권을 추구하는 정조와 귀족주의적 신권정치를 추구하는 노론의 이념대립이 극에 달해 있던 어느날, 정조의 명을 받아 선대왕 영조의 서책을 정리하던 장종오가 숙직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의 죽음을 가장 처음 알게 된 사람은 이인몽. 이인몽에게는 라는 책을 찾아오라는 밀명을 내린다. […]
블루 시걸(Blue Seagull, 1994)
ROTC 수색대 소대장 출신인 하일은 도굴꾼들에 의해 외국으로 밀반출된 조선왕조 하사 보검을 찾아 일본으로 온다. 그러나 일본 야쿠자 조직인 오오미카미의 보스가 마피아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하고 그 검을 마피아들에게 탈취당한 사실을 알고 다시 뉴욕으로 간다. 하일은 사건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 […]
첫사랑(First Love, 1993)
기다림과 한없는 설레임, 한통의 편지, 차가운 첫키스, 식은 찻잔과 낙서, 그리고 눈물과 이별…영신은 지방대학의 미대 일학년. 창욱은 영신보다 열살쯤 많은 연출가로 영신이 연극반으로 있는 대학 최빙 연출자이다. 영신의 눈에 비친 창욱의 모습은 지저분하고 담배나 피워대는 골초에 술꾼의 모습뿐이었다. 그러나 사랑은 […]
잃어버린 너(Lost Love, 1991)
열아홉이 될때까지 윤희에게 가장 즐거운 일은 춤을 추는 것이었다. 6.25의 그토록 춥던 피난시절의 기억외에는 나쁜 기억이라고는 하나도 갖고 있지 않은 그녀는 비교적 부유한 집안의 맏딸로 태어나 누구에게나 늘 사랑받으며 자라왔고, 그토록 완고한 할아버지를 설득해 무용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그녀의 삶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