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2014)

손양원당신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입니다!손양원은 1902년에 태어나 1950년까지 짧은 생을 살았다. 한국전쟁의 포성이 가까워지는 중에도 자신과 함께 한 한센 환자들을 두고 피난할 수 없다며 애양원을 지키다. 비극적인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오늘날 그의 이름을 칭송하는 사람들은 아들을 죽인 […]

연애는 프로 결혼은 아마츄어(1994)

영화 평론가이며 대학의 시간 강사로 나가는 35세의 독신주의자 윤지섭.찰거머리처럼 그를 쫓아다니며 ‘물불 안가리는 적극적이 대쉬’로 그를 질리게 하는 잡지사 여기자 방정희. 이들은 만나기만 하면 옥신가신 다투는게 일이다. 지섭은 이민수속을 밟는 동안 천애고아나 다름없는 조카 초록을 맡아 달라는 친구 기수의 부탁을 […]

걸어서 하늘까지(Walking all the way to heaven, 1992)

1년 간의 수감생활을 마친 물새는 자신의 구역에서 소매치기를 하던 지숙(배종옥)을 만난다. 그녀의 날렵한 솜씨에 물새는 지숙을 포섭하고 점점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지숙은 등록금이 든 정만의 지갑을 훔친 것을 계기로 그를 사랑하게 된다. 가난 때문에 진학을 포기했던 자신의 과거가 생각난 […]

잃어버린 너(Lost Love, 1991)

열아홉이 될때까지 윤희에게 가장 즐거운 일은 춤을 추는 것이었다. 6.25의 그토록 춥던 피난시절의 기억외에는 나쁜 기억이라고는 하나도 갖고 있지 않은 그녀는 비교적 부유한 집안의 맏딸로 태어나 누구에게나 늘 사랑받으며 자라왔고, 그토록 완고한 할아버지를 설득해 무용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그녀의 삶이 […]

1990년 자유부인(Liberated Madame, 1990)

남편 태연과의 사이에 딸 슬아를 둔 선영은 권태롭기만 한 일상속에서 출판사를 경영하는 친구인 이혼녀 윤주의 부탁을 받고 취재여행을 떠난다. 삼류 사진작가 춘호와 취재에 동행한 선영은 충동적인 행동을 일삼는 춘호를 통해 자기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틀로 부터의 자유를 느낀다. 그러다가 남편에게 여자가 […]

상처(Broken heart, 1989)

젊은 날, 그 빛나고 꿈많은 대학 시절. 하영의 곁엔 늘 재민이 있었다. 고아였던 하영은 가정교사로 들어가고 상상도 못 했던 이질적인 환경에 충격을 받는다. 그때 기숙의 오빠가 제대하여 나타나고 기훈은 아버지의 가정 파탄과 기숙의 비뚤어진 모습을 보며 아버지에 대한 증오감만 깊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