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의 세기(2012)

어두운 밀실 안, 두 사람.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고명환)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앞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그가 받아야 할 고통에 대해 얘기하며 심장을 조여 오는데…

나의 결혼 원정기(Wedding Campaign, 2005)

서른 여덟 먹은 덕암리 노총각 홍만택. 그 나이에 뜨문뜨문도 아니고 ‘종종’ 몽정을 치뤄 남의 눈을 피해 몰래 팬티를 빨아야 하는 그는 여자와는 눈도 제대로 못 맞추는 쑥맥이다. 만택의 죽마고우 희철은 딴에는 여자 꽤나 다룬다고 생각하는 ‘선수’다. 하지만 만택과 함께 막걸리에 […]

오! 브라더스(Oh! Brothers, 2003)

‘불륜 사진 전문 찍사’ 오상우. 딴짓거리(?)에 빠진 남녀들에게 원치 않는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생계를 꾸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예기치 못한 소식이 날아온다. 어릴 적 바람나 집을 나간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과 그의 빚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상속됐다는 것. 그 빚을 감당할 능력 […]

송어(Rainbow Trout, 1999)

산골에서 송어 양어장을 하며 살아가는 창현에게 친구인 민수와 아내 정화, 처제인 세화 그리고 병관과 그의 아내가 찾아온다. 조용한 자연속에서 그들은 모철머만에 재회를 즐기지만 다음날부터 일행들 사이에는 알 수 없는 묘한 불안감이 다가온다. 창현은 이미 친구의 아내가 된 옛사랑 정화의 등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