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귀근(Getting Home, 2007)

함께 일하던 절친한 친구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자 사내는 고향의 가족 곁에 묻히게 해주겠다는 살아생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체를 짊어지고 먼 길을 떠난다. 시체를 태운 버스 안에서 만난 강도. 사랑하는 여인에게 뒤통수를 맞은 사내. 5000m 산을 등반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해가는 남자. […]

할매캅(1994)

또순 할매네 하숙집에는 방범대원 조씨와 고시생, 회사원, 에어로빅 강사가 살고 있다. 여경 출신인 또순 할매는 메일 체력단련을 하여 몸놀림이 날렵하고, 힘이 매우 세다. 어느 날, 조씨가 마약 거래 장면을 목격하고 쫓기다 폭력배에게 살해당하자, 할매는 이 사건에 경찰서장이 관련되어 있음을 짐작하고 […]

야반가성(Song at Midnight, 1937)

10년 전 위대한 오페라 스타 송 단평이 죽은 후 줄곧 빈 채로 방치되어 있던 극장에 순회 오페라단이 도착한다. 어느날 오페라단의 한 젊은 배우가 그곳에서 혼자 연습을 하다가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 목소리는 사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송단평이었다. 과거 사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