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앤드 파파(Mama & Papa, 2011)

아내의 출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끼던 암소 판돈을 처남 만수에게 몽탕 털린 민철은 결국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악질 사채업자 덕칠의 사채를 빌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와 원금을 면하지 못하자 처자를 두고 고향을 떠난다. 고향에 아이들과 홀로 남은 아내는 사채업자 전주 강민달에게 집과 […]

나는 너를 천사라고 부른다(I Call You Angel, 1992)

1970년대, 대구 부시장의 딸 정인숙은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온다. 인숙은 당시 인기있던 라디오 방송작가 장사공을 찾아가 명문대 불문과 학생이라고 속이고 그에게 접근한다. 인숙의 당돌함과 천진난만한 행동에 반한 장사공은 일시적인 행복을 느끼지만, 그녀는 이미 당시 정계 인사들이 드나들던 선운각이라는 고급요정에 […]

색녀도(Portrait of a nymphomaniac, 1990)

소녀는 퇴물 기생 월선의 무남독녀로 재색을 겸비한 아가씨다. 박색인 월선은 평생 퇴짜만 맞는 것에 한맺혀 딸만은 돈많은 사내에게 시집보내려한다. 박수무당을 찾아가 소녀의 사주팔자를 보니 타고난 화성이라 궁합이 딱 맞는 사내 아니면 상부할 팔자가 아니라 한다. 허참봉은 일찌기 금광으로 한밑천 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