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Exhuma, 2024)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

소리꾼(The Singer, 2020)

세상을 웃게 한 이야기 세상을 울린 목소리 영조 10년,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나선 재주 많은 소리꾼 학규(이봉근). 그의 유일한 조력자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그리고 행색은 초라하나 속을 알 수 없는 ‘몰락 양반'(김동완) 소리꾼을 필두로 하나 둘 뭉친 광대패의 흥이 넘치는 […]

미스 푸줏간(2016)

그녀가 작업을 개시했다. 동네에 푸줏간이 새로 들어서면서 동네 주민들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이유인 즉슨 맛 좋은 고기덕분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유독 남자 손님들이 많다는 점.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푸줏간.  한편, 인근 호텔에서 젊은 남성이 무참히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얼마 후, […]

데드 엔드(Dead And, 2013)

정PD는 다큐멘터리로 방송대상을 받았지만 조작방송임이 드러나 지방국으로 좌천된다. 그는 홍국장의 소개로 전직 심마니였던 산삼 중개인 박사장을 소개받는다. 박사장은 이들에게 백 년에 한 번 나타난다는 산삼을 소재로 촬영할 것을 제안한다.  소위 말하는 ‘대박’을 예감한 정PD는 산 속 마을 미치리의 심마니 순삼과 […]

톱스타(Top Star, 2013)

성실하고 우직한 매니저 태식(엄태웅). 그의 꿈은 스타를 빛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닌 스타, 그리고 배우였다. 그에게 어느 날 한줄기 빛과 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태식의 우상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인 원준(김민준)이 실수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것. 태식은 원준을 대신해 거짓 자수를 하고, […]

웨딩 스캔들(2012)

누구시더라… 아뿔싸! 나도 잊고 있었던 결혼! 호적만이 유일한 스펙인 백수청년 기석(김민준) 앞에 어느 날, 정은(곽지민)이 찾아온다. 다짜고짜 자신의 쌍둥이 언니 소은(곽지민)과의 결혼 사실을 묻는 그녀. 황당하게 쳐다보는 기석 앞에 정은은 어색하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고 기석은 몇 년 […]

후궁 : 제왕의 첩(The Concubine, 2012)

지독한 궁 광기의 정사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궁 그 속에 담긴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 권력과 사랑으로 벌거벗은 왕 ‘성원대군’ 모든 걸 빼앗긴 남자 ‘권유’ 죽기 전엔 나갈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

푸른소금(Hindsight, 2011)

전설로 불리던 조직 세계를 떠나 식당 하나 차려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 두헌. 그를 감시하라는 의뢰를 받고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요리학원에 나타난 여자, 세빈. 과거를 숨기고 싶은 두헌과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세빈은 서로를 속인 채 조금씩 가까워진다. 두헌이 조직 보스의 […]

사랑(Love, 2007)

학교에서는 어느 누구도 손 못 대게 호기를 부리지만 대학가서 어머니께 효도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졌고 첫 눈에 반한 여자 아이에게 수줍게 고백하는 데 7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거칠지만 순진한 남자, 채인호. 평범하게, 꼭 남들만큼만 살고 싶었지만 세상에 혼자 남은 그녀를 지켜주겠다는 열 […]

예의없는 것들(No Mercy for the Rude, 2006)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쪽 팔리게 사느니 차라리 말 없이 살기로 한 ‘킬라’. 투우처럼 폼 나게 살고 싶지만 짧은 혀로는 될 일도 안될 판이다. 그러던 중 일억 원만 있으면 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칼질 하나만큼은 기가 […]

강력 3반(Never to Lose, 2005)

3초만 지켜봐도 범인을 알아보는 타고난 형사이지만,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호시탐탐 그만 둘 기회만 엿보고 있는 초보 형사 김홍주. 범인을 보면 잡고 싶은 열망에 눈물까지 난다는 강력계 15년 차의 베테랑 형사이지만 최근 부쩍 심해진 건망증에 위축된 문형사, 죽어라 범인을 쫓지만 […]

화성으로 간 사나이(Man Who Went To Mars, 2003)

소중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이웃집 소녀 소희를 위해 빨간 우체통에 밤새 쓴 편지를 넣던 승재는 고향 마을 우체부가 되었다. 소희가 떠난 지금도 그녀의 할머니에게 예전에 소희에게 그랬던 것처럼 오지 않은 답장을 대신해 준다. 그녀는 모른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