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2014)

“그것 좀 치워줄래?”남편과의 섹스보다 업무성과가 좋을 때 쾌감을 느끼는 워커홀릭 ‘보희’. 직장에서는 최고 에이스, 가정생활은 형편없는 ‘보희’는승진을 앞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해고를 당한다. 엎친 데 덮친 격, 집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건 남편의 이별 통보가 담긴 메세지뿐! “설마 아직도 […]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Blades of Blood,, 2009)

임진왜란의 기운이 조선의 숨통을 조여 오고 민초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가던 선조 25년. 정여립, 황정학(황정민 분), 이몽학(차승원 분)은 평등 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만들어 관군을 대신해 왜구와 싸우지만 조정은 이들을 역모로 몰아 대동계를 해체시킨다. 대동계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몽학은 썩어빠진 세상을 뒤엎고 […]

불신지옥(2009)

기도에 빠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동생 ‘소진’ 어느 날 동생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언니 희진은 급히 집으로 내려오지만, 엄마는 기도하면 소진이 돌아올 거라며 교회에만 들락거리고 담당 형사 태환은 단순 가출로 여기고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옥상에서 […]

원탁의 천사(Holy daddy, 2006)

사기전과로 교도소 복역 중인 영규(임하룡)는 출소 전날, 조폭두목 장석조(김상중)의 강압에 못이겨 발야구를 하다가 뇌진탕으로 죽게 된다. 출감 후 아들 원탁(이민우)에게 최고의 아빠로 거듭나겠다는 꿈도 못 이룬 채 사망한 영규. 죽은 것도 억울한데 그를 찾아온 천사는 일 많다고 빨리 천국에 가자고 […]

스커트속의 드라마(Drama inside of a skirt, 1997)

박세희는 최근 들어 부쩍 약해진 남편 때문에 불만이다. 남편을 속으로만 탓하며 혼자서 고민하던 박세희는 우연히 친구로부터 삐삐걸 알선업체 ‘부킹이벤트’를 소개받고 호기심에 약속장소로 나간다. 그리고 단 한번의 관계로 만족한 결과를 거두자 그녀는 기쁜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한다. 한편, 그녀의 이웃에 사는 정신자는 […]

개같은 날의 오후(A hot roof, 1995)

무더운 여름날, 몇동 안되는 변두리의 5층짜리 서민 아파트. 40도가 넘는 찜통더위에 가뭄, 변압기마저 터져버리고 집안에 있는 생지옥같은 주민들은 아파트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더위를 식히게 된다. 이때 상습적인 남편의 구타에 못이겨 밖으로 도망친 정희. 그녀는 여러사람 앞에서 심하게 얻어 맞는다. 마침 […]

천재선언(Declaration of Genius, 1995)

한때 포르노 영화를 만든 적이 있는,자칭 영화감독 안상기와 ‘임신’에 대한 엉뚱한 꿈을 갖고 있는 푼수 여고생 홍진경은 파고다 공원에서 기이한 복장에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나타남 한 수상한 인물을 만나게 된다. ‘수상한 소리’의 신통한 예언력 덕분으로 어르신과 영웅호걸들을 알게 된상기와 진경. […]

젊은 남자(The Young Man, 1994)

젊은 남자 이한은 좋은 음악과 갖고 싶은 차, 이 두가지를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즐기고 싶은게 소망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학교를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3류모델로, 언젠가는 톱스타가 되어 자신을 비웃는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과시하고 싶다. 또한 한은 돈 있는 여대생과 쉽게 […]

경마장 가는 길(Road to the Racetrack, 1991)

프랑스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R은 그곳에서 동거했던 J라는 여자와 다시 만난다. 그러나 어쩐일인지 J는 R과의 섹스를 거부하고, 화가 난 R은 대구로 내려온다. 늙은 부모와 가족, 성격이 맞지 않는 아내 등, R은 열악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고, 시간강사직을 맡게되면서 서울-대구를 내왕한다. 서울에 […]

은마는 오지 않는다(Silver Stallion, 1991)

한국 전쟁 당시 강원도 금산의 어느 마을. 인천상륙작전이 끝나고 이곳에 유엔군이 들어온다. 혼자서 아들을 키우며 살던 언례(김혜숙)라는 여인이 미군에게 강간을 당하고 마을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다. 언례는 더욱더 살아갈 길이 막막해지고 미군 부대를 따라온 양공주들 틈에 끼어 술장사를 시작한다. 어느 날, […]

나의 사랑, 나의 신부(My love, My bride, 1990)

서로에 대한 깊은 믿음과 사랑으로 결혼을 한 ‘영민'(박중훈)과 ‘미영'(최진실)은 결혼 첫날 미영의 공연한 두려움으로 영민을 침대 곁에도 못오게 하지만, 남편의 도시락 속에 ‘I love you’를 새겨 넣어가며 달콤한 신혼을 영위해 나간다. 그러나 살아가며 영민은 미영이 옛 직장상사를 만나는 것을 숨겨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