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문 – 욕망의 꽃(Door to the Night, 2013)

아름다워서 치명적인 여자, 숨겨두었던 욕망에 불을 붙이다! 부인을 먼저 보내고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며 살아온 종섭(신성일)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까지 잃게 되는데, 얼마 후 자신마저 대장암 말기라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종섭은 죽는 순간까지 평생 지켜왔던 의연함을 잃지 않기 위해 간병인을 구하고 […]

철가방 우수씨(2012)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아플 수 있나요?”고아로 자라 가난과 분노로 얼룩진 삶을 살아 온 ‘우수’의 인생은 마치 좁고 어두운 감방과도 같이 헤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놓아버리려고 생각한 그때, 가난한 사람도 누군가와 나눌 수 있음을 알게 […]

싸이렌(The Siren, 2000)

소방 구조대원 준우와 현은 서로 판이하게 다른 성격으로 언제나 부딪히게 된다. 준우의 뜨거운 감정은 이성적인 판단력만을 믿는 현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 두 사라은 과거의 상처를 가지고 같은 구조대에서 다시 만난다. 첫날 현장에서 철수의 명령을 어긴 채 불 속으로 뛰어들려는 […]

바리케이드(Barricade, 1998)

한식은 미국에서 불법 취업했다가 허리를 다친 채 돌아온 아버지 때문에 대학 등록금을 다 날리고 결국은 세탁공장에서 일하면서 점차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간다. 한편 그가 일하는 곳에는 2명의 방글라데시 노동자가 함께 근무하고 있다. 한식은 그들에게 연민을 품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그들은 […]

꼬리치는 남자(The Man Wagging Tail, 1995)

여자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장님 백재수. 향수 감별사인 그는 향수 냄새로 사람의 성품을 알아맞출만큼 향기에 민감한 남자다. 야한 비디오 듣기(?), 공원에 나가 여자들과 몰래 사진찍기가 취미인 그는 어느날 아주 독특한 향기의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어느날 꿈에 그리던 그 여자를 […]

시라소니(Sirasoni, 1992)

천부적으로 빠른 준족의 시라소니는 비단 밀무역 패거리에 들어가나 일제의 소탕령때문에 압록강패에 가입한다. 시라소니는 신의주 최대의 목재소를 가로채려다 경찰서장 충복을 제거한다. 격분한 하라다는 범죄행위를 빙자해 시라소니 체포령을 내린다. 이에 만주 탈출을 시도하던 그는 삼총사였던 깃대와 땅꼬마를 데리고 만주 탈출을 시도하던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