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황제(The Emperor of Cash, 1992)

대기업의 회장들이 겨울 산장에 모여 사냥을 즐기고 있다. 사냥감은 다름아닌 반나체 여자들이였는데, 사냥꾼들은 총에 수면제용 탄약을 넣고 그녀들을 향해 잔혹스런 총구를 겨누는 것이었다. 이들은 알래스카산 곰쓸개를 마시고 여러 여자들과 함께 난잡한 섹스행각을 벌인다. 한편, 회장의 지방계열 공장의 한 곳에서는 근로자들의 […]

매춘(Prostitution, 1988)

꿈많던 소녀시절 너무도 친했던 나영과 문희는 같은 직업에 종사하면서도 나영은 수준높은 쾌락주의 여성이고, 문희는 악덕조직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련한 순정파 여성으로 살아간다. 대학시절 나영은 중한이라는 건달에게 무참히 짓밟혀서 결국 직업여성으로 전락하고, 문희 역시 평탄치 못한 가정환경 때문에 창녀라는 천한 닉네임이 붙어있지만. […]

태(Life Line, 1986)

외부와의 교류가 단절된 섬인 낙월도에는 최부자 등 몇몇 지주가 섬의 경제권을 독점하여 주민들은 생활고에 시달린다. 엄청난 고리대금 이자를 이기지 못한 주민들은 섬을 떠나거나 죽음까지 당한다. 마을 청년 종천과 귀덕은 섬을 되살리려고 노력하지만 여의치 않고, 종천은 결국 최부자를 살해한다. 무당은 종천에게 […]

물레방아(A Water Mill, 1985)

타지방으로부터 하평리에 정착한 뜨내기 <옥분>과 <방원>. 평소 옥분을 탐욕스런 눈길로 바라보던 <신치규>는 방원이 장사길을 떠난후 노골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방원>은 실패하고 빈털털이가 되어 돌아오고… <옥분>은 <방원>의 장사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신치규>의 요구를 들어준다. 그러나 <방원>은 또 실패하여 돌아온다. 술에 취해 돌아오던 <방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