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GO(Miss Conspirator, 2012)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여자 ‘미쓰고’(고현정). 수상한 수녀님의 심부름 한번에 500억짜리 범죄에 휘말리다. 어쩌다 만난 다섯 남자들 때문에 그녀의 인생이 뒤바뀌는데…. 첫번째 남자- ‘미쓰고’를 사랑한 스파이. 구두에 피 마를 날 없는 냉혈한. 별명은 ‘빨간구두’(유해진) 두번째 남자- 까칠하고 수상한 경찰. 허당 부하들을 […]

박수건달(2012)

건달로 사느냐, 무당으로 사느냐그것이 문제로다!보스에게 신임 받고, 동생들에게 사랑 받는 엘리트 건달 광호(박신양). 남 부러울 것 없이 승승장구 하던 그의 건달 인생에 ‘그 분’이 태클을 걸었다?! 호시탐탐 광호를 밟을 기회만 노리던 태주(김정태)의 칼에 맞고 순식간에 바뀐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

눈 부신 날에(Shiny Day, 2006)

야바위판 바람잡이를 하던 중 벌어진 싸움으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우종대. 어느 날, ‘선영’이라는 여자가 난데 없이 종대에게 7살 된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가져온다. 종대는 아이와 몇 달간만 살아줄 것을 요구하는 그녀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하지만, 유치장에서 빼내주는데다 돈까지 주겠다는 말에 결국 […]

달마야 서울가자(Hi! Dharma 2, 2004)

청명스님(정진영 분)이 서울의 무심사에 큰스님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은하사를 나서자, 현각스님(이원종 분)과 묵언수행중인 대봉스님(이문식 분)이 청명스님 보호 목적을 핑계로 따라나선다. 스님들이 어렵사리 도착한 서울의 무심사. 주지는 이미 5억원의 빚을 지고 절을 떠나고, 정신이 오락가락 해 보이는 노보살 스님과 꽃미남 무진 […]

범죄의 재구성(The Big Swindle, 2004)

사기 전과로 출소한지 한 달, 최창혁(박신양)은 흥미로운 사기 사건을 계획한다. 그것은 바로 ‘꾼’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은행 사기극. 다섯 명의 최고 ‘꾼’이 한 팀을 이뤘다. 완벽한 시놉시스 개발자 최창혁(박신양)을 비롯, 사기꾼들의 대부 ‘김선생’(백윤식), 최고의 떠벌이 ‘얼매’(이문식), 타고난 여자킬러 […]

4인용 식탁(Uninvited, 2003)

결혼을 앞 둔 인테리어 디자이너 정원. 사랑하는 가족과 약혼녀,순조롭게 뻗어 나가는 사업까지. 그의 앞길에는 오직 행복한 미래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느 날, 지하철에서 버려 진 여자 아이들의 죽음을 목격한 뒤로,혼령의 방문을 받게 되기 전까지는…언뜻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젊은 주부 연. […]

달마야 놀자(Hi, Dharma!, 2001)

업소의 주도권을 놓고 일대 격전을 벌이던 ‘재규’일당은 예상치 못한 기습으로, 더 이상 숨을 곳도 없이 보살펴 줄 조직의 힘도 끊긴 채 고립된다. 그들은 자비와 진리를 수행 중인 스님들이 살고 있는 절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 동안의 모든 일상을 뒤집는 느닷없는 […]

인디안 썸머(Indian Summer, 2001)

2234번 피고인 이신영. 남편 살해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자신을 위한 모든 변호를 거부, 죽음을 기다렸던 사람처럼 평온하다. 변호사 서준하. 출세길이 보장된 해외연수를 기다리는 동안, 이신영의 항소심 국선변호를 맡는다. 여느 피고인과는 다른 신영의 태도. 그는 그녀의 차가운 눈빛을 잊지 못한다. 항소심 […]

킬리만자로(Kilimanjaro, 2000)

승진을 코앞에 둔 악질형사 해식은 동생의 죽음으로 직위해제 당한다. 동생 해철이 해식의 권총을 몰래 훔쳐 사건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어이없이 직위해제 당한 해식은 유골을 들고 고향인 주문진으로 향한다. 거의 20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온 해식을 알아보는사람은 한 명도 없다. 대신 그를 쌍둥이 […]

화이트 발렌타인(White Valentine, 1999)

하얀 편지봉투위에 미소처럼 새겨진 빨간 사과 하나. 그리고 설레는 그 이름 박현준. 자고 일어나면 들켜버릴 거짓말처럼 정민은 군인 아저씨에게 여 선생님인척 편지를 쓴다. 철부지 꼬마 정민이 스무해 되던 해. 그녀의 작은 마을에 젖은 눈동자를 가진 서른살의 청년이 스며든다. 상처받은 비둘기를 […]

약속(A Promise, 1998)

공상두(박신양)와 채희주(전도연). 조직의 보스와 여의사의 만남.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른 세계의 두 사람은 위급한 상황에서의 첫만남 이후 안타깝고 위태로운 사랑을 한다. 조금씩 서로의 세계를 무너뜨리며 가까워지던 두 사람. 하지만 반대파에 채희주의 노출을 염려한 공상두는 먼저 이별을 선언하고, 유일한 가족인 […]

모텔 선인장(Motel Cactus, 1997)

어느 봄날, 영화과 학생인 성준기와 윤서경은 실습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연출자와 배우의 입장으로 모텔 선인장의 문을 연다. 촬영할 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두 사람은 영화는 찍지 못하고, 어색함만이 더해 가는 가운데 어설픈 사랑이 시작된다. 관계를 맺게 된 두 사람은 그 흔적을 […]

쁘아종(Poison, 1997)

10살때 극장에서 팝콘과 함께 엄마에게 버림받은 서린, 매력적인 몸을 미끼로 남자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전문 소매치기로서 세피에 찌들릴대로 찌들린 밑바닥 인생이다. 그녀는 타락한 자신의 몸에 베인 썩은 냄새를 지우기라도 하듯이 늘 습관처럼 독한 향수를 뿌리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날 순수한 육체와 영혼을 […]

편지(The Letter, 1997)

임업연구원 환유는 기차역에서 만난 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정인이 기차를 타려고 급히 뛰어가다가 떨어뜨린 지갑과 기차표를 돌려주는 것을 계기로 만남을 시작한다. 순수하고 따뜻한 환유에게 조금씩 끌리기 시작한 정인은 전부터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환유에게 청혼을 받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수목원 […]

유리(Yuri, 1996)

33세의 청년 수도승 유리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의 상태로 관념의 유토피나 “유리”로 들어간다.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풀기 위해서….조금의 습기도 없는 건조한 불모지 “유리”로 들어간 유리. 그는 그곳에서 교만으로 가득찬 존자승과 편견으로 뒤틀린 애꾸승을 살해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금기를 거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