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When Spring Comes, 2021)

제2의 전성기는 반드시 온다! 한때는 잘나가던 큰형님 ‘호성'(손현주). 8년 만에 출소해 보니 남보다 못한 동생 ‘종성'(박혁권)은 애물단지 취급이고, 결혼을 앞둔 맏딸 ‘은옥'(박소진)과 오랜만에 만난 아들 ‘동혁'(정지환)은 ‘호성’이 부끄럽기만 하다. 아는 인맥 다 끌어 모은 아버지 장례식에서 부조금을 밑천삼아 기상천외한 비즈니스를 […]

민우씨 오는 날(Awaiting, 2014)

연희는 오늘도 연인인 민우가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린다. 어느 날, 연희를 찾아온 사람들은 내일 평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니 준비하라는 말을 전한다. 그가 살아있다고. 연희는 왜 그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는지 영문도 모른 채 떨리는 마음으로 평양 행 버스에 오르는데…

극장전(Tale of Cinema, 2005)

극장傳 _ 영화이야기 내 이름은 전상원이다. 수능 시험을 마치고, 형에게 두둑한 용돈을 받아 종로거리로 나섰다. 그리고 우연히 어느 안경점 앞에서 중학교 때 첫사랑 영실을 만났다.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는데…19살의 끝, 우리는 어떻게 될까? 극장前 _ 관객이야기 내 이름은 김동수이다. […]

개같은 날의 오후(A hot roof, 1995)

무더운 여름날, 몇동 안되는 변두리의 5층짜리 서민 아파트. 40도가 넘는 찜통더위에 가뭄, 변압기마저 터져버리고 집안에 있는 생지옥같은 주민들은 아파트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더위를 식히게 된다. 이때 상습적인 남편의 구타에 못이겨 밖으로 도망친 정희. 그녀는 여러사람 앞에서 심하게 얻어 맞는다. 마침 […]

리허설(Rehearsal, 1995)

민수는 자기스스로 터프가이가 되고 싶어하며, 폼도 재보고 주먹다짐도 자주한다. 그의 직업은 뒷골목 건달로 이리 채이고 저리 밀리며 인생을 살아간다. 그는 어느날 연극공연장에 채무관계를 해결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가는데, 그곳에서 청순한 여인 승혜를 만난다. 주위에 아무도 없음을 안 민수는 그녀를 탐한 […]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1990)

주부 임정희가 밤 늦은 귀가길에 두 청년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여자는 방어 본능으로 저항하다 한 청년의 혀를 깨물어 버린다. 여자는 도리어 그 청년에게 고소를 당하고, 급기야는 구속된다. 재판 과정에서 여자에게 퍼부어지는 검찰, 재판부, 상대편 변호사의 성적, 인격적 모욕과 독설은 점점 여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