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문 – 욕망의 꽃(Door to the Night, 2013)

아름다워서 치명적인 여자, 숨겨두었던 욕망에 불을 붙이다! 부인을 먼저 보내고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며 살아온 종섭(신성일)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까지 잃게 되는데, 얼마 후 자신마저 대장암 말기라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종섭은 죽는 순간까지 평생 지켜왔던 의연함을 잃지 않기 위해 간병인을 구하고 […]

우린 액션배우다(Action Boys, 2009)

호랑이를 업어야 앞날이 트인다는 점쟁이 말을 따라 등에 호랑이 문신을 새기느라 빚만 잔뜩 진 ‘세진’, 그저 의 위노나 라이더가 좋아서 미용사가 되었던 복근이 무기인 복서 ‘진석’, 떨어지는 거랑 차 뒤집기는 정말 자신 있어 다리에서, 차에서, 말 위에서 매번 떨어지고 차도 […]

아찌 아빠(My Old Sweetheart, 1995)

서른 여섯의 노총각 형사 영수. 사람좋지만 고집스럽고 보수적인 영수는 어느날 치마를 훔치다 들켜 경찰서에 끌려온 유리를 만난다.그와중에도 당당하고 거침없는그녀를 영수는 택시까지 잡아주면서 훈방한다.그러나 그순간 유리는 그의 지갑을 슬쩍하고, 영수는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닫는다. 며칠후 구두가게 잠복근무를 하고 있는 영수, 그러나 […]

증발(Vanished, 1994)

충성경쟁의 희생양이 되어 미국에서 반국가행위및 회고록 집필사건으로 납치된 전직 국가보안부장관 박진욱은 국가보안부장관 이상규에 의해 특수감방으로 연행되고, 대통령 한성태는 그를 48시간안에 회유토록 지시한다. 하지만 박진욱은 지난 18년간의 부패한 역사를 통감하고 참회하는 의미로써 회고록을 쓸수밖에 없었다고 하며 완강히 거절한다. 대통령 한성태는 부하들에게 […]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1991)

비오는 교외. 야당의 대통령 후보인 ‘박이규'(박근형)와 밀애를 즐기던 앵커우먼 ‘김지원'(김성령)은 차기 대권주자로 부각되던 ‘정용욱’의 테러를 목격하게 되고 간신히 살해의 위기를 넘긴다. 그러나 이 사건은 스캔들을 염려한 ‘박인규’에 의해 침묵으로 일관되고, ‘김지원’은 자책 속에서 계속되는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그녀는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Beyond the mountain, 1991)

사미승 침해는 소원당으로 가야할 공양미가 서산암으로 잘못오자, 이를 갖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비구니 묘춘을 만난다. 둘은 서로에게 마음을 빼앗겨 막연한 기대로 상대방을 기다리고, 핑계거리를 만들어 찾아가기도 한다.몇차례의 만남에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지만 계율이 엄하고, 파계가 두렵다는 것을 알기에 번뇌에 빠진다. 하지만 주지스님과 […]

천국의 계단(Stairway To Heaven, 1991)

소녀 유미는 교회성가대 지휘하는 대학생 명길과 사랑에 빠진다. 그의 입대후 유미는 딸 서영을 낳지만 명길은 월남에 파병되어 실종된다. 고교졸업 후 모델이 된 유미는 배우조련사 마카오 김에게 발탁되어 대스타로 성공하지만, 어느덧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종되는 생활과, 딸 서영을 조카로 속여야 하는 […]

코리안 커넥션(Korean Connection, 1990)

어느날 강남 테헤란로에서 포장 마차 부부를 치어 죽이고 뺑소니를 친 사고가 일어난다. 이 사건을 조사하는 황동수 형사는 살인 사건의 차원에서 젊은 오형사와 합동 작전을 벌인다. 황동수와 한팀인 오형사는 황동수의 끈질긴 집념에 감동되어 뺑소니 차량을 혼자 추적하다가 그 차가 바로 히로뽕 […]

우담바라(Woo-dam-ba-ra, 1989)

현지(윤지효)는 오교수의 주선으로 누드 모델을 하며 학비를 버는 동하(이영하)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동하의 누나 동미는 동생의 학비를 위해 안마와 지압을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현지와 동하는 동미가 현지의 아버지에게 강간당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동하는 삶의 고통과 누나에 대한 수치심으로 현지를 피하고 […]

깜동(Kkamdong, 1988)

조선의 사대부 여식으로 태어난 깜동은 무안군수였다가 현감으로 좌천된 남편을 따라 강원도에서 생활하다가 말미를 얻어 한양에 오게 된다. 시댁에서 씨내리로 내려보낸 남자를 피해 가출한 후 평소 그녀를 탐하던 김여달에게 강간당한 깜동을 우의정 정탁이 데려가 자신의 첩으로 삼는다. 정탁의 조카 정효문과 정을 […]

아메리카 아메리카(America America, 1988)

미국으로 이민온 후, 부모의 이혼으로 갈 곳을 잃고 매춘부가 된 수잔 킴(이보희)은 술집에서 한국인 남자 강현우(신성일)를 만난다. 그는 강간당하고 사라진 아내 자영(김지미)을 찾던 중 술집에서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러 7년을 복역하고 보석기간에 다시 아내를 찾는 중이다. 사크라멘토로 향하던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

길소뜸(Gilsotteum, 1985)

방송이 한창인 1983년, 화영(김지미)은 남편의 권유로 아들을 찾기 위해 만남의 광장을 찾아간다. 거기서 죽은 줄 알았던 동진(신성일)을 본 화영은 충격을 받는다. 아버지의 친구 집에 살던 시절에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동진과 사랑하게 되어 그녀는 임신을 했다. 임신 중에 6.25 동란이 터져 […]

장남(The oldest son, 1984)

어느 컴퓨터 회사의 기술개발 실장으로 있는 장남은 현대인의 표본 같은 인물이다. 고향이 수몰지구로 선정되어 평범한 촌부로 살던 노부모님이 상경하게 된다. 그러나 시골에서만 살아온 노부모님은 갑작스런 연립주택 생활이 불편하게 되어 널직한 공터에 임시가옥을 지어놓고 사는 막내에게로 옮긴다. 그 공터는 노부모님을 편히 […]

친구여 조용히 가다오(My dear friend, please leave here silently, 1981)

어느날 저녁 포장마차를 승용차가 덮쳐서 3명이 숨진다. 사망자인 민정은은 박형민 형사의 애인이었다. 그녀의 죽음으로 박형민은 교통사고에 대한 의문점을 집요하게 조사하는데,수사과정에서 사망자 들과 얽힌 사건이 알려지나 범인은 뜻밖의 일로 체포된다. 범인은 모살인사건의 용의자로서 박형민에게 추궁당했던 손병칠이었다. 손병칠은 박형사에게 원한을 품고 사건을 […]

겨울 여자(Winter Woman , 1977)

대학에 입학하던 날 이화는 신분을 감추고 자신에게 연애 편지를 보내던 요섭이라는 상류층 남자를 만나서 청편 별장으로 놀러간다. 그런데 요섭이 그녀를 안으려하자 뿌리치고 도망가는 일이 생긴다. 민요섭은 그 사건으로 자살을 하고, 충격을 받은 이화는 이때부터 자신을 원하는 사람에겐 거부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

제3부두 고슴도치(Hedgehog of the Third Quay, 1977)

폭력배와 밀수배들이 득실대는 부산에 헝클어진 머리에 남루한 옷차림의 고슴도치 형상을 한 대공분실 수사관 고만석이 나타난다. 그는 모종의 임무를 위해 거물간첩 박정호의 뒤를 쫓는다. 한편 살모사로 통하는 박정호는 밀수조직 위에 군림하면서 밀수를 가장하여 북한과 접선한다. 그러던 중 다른 밀수조직이 번창하자 고슴도치의 […]

꽃상여(1974)

과거 한씨의 집 머슴이었던 변노인은 계집종 가실과 결혼하나 그녀가 한영감의 소실이었음을 알고 양반에 대한 적개심에 타오른다. 그러나 두 가문의 반대를 무릅쓰고 태진과 연실은 결혼을 한다. 학병 간 태진이 죽자 연실은 절에 남편의 위패를 모시고 넋을 위로한다. 어느날 태진을 죽인 민수가 […]

만종(The Evening Bell, 1970)

벙어리 부부가 있다. 그들은 온갖 정성을 다하여 외아들을 키운다. 어느덧 장성한 아들은 취직을 하게 된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애인도 있었다. 하지만 그가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은 벙어리인 자기 딸을 그에게 맡기려 했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이미 사랑하는 같은 벙어리 애인이 있었다. 그런 사실들을 […]

여자가 화장을 지울 때(1970)

미모의 두 여인이 꼭 같이 지훈을 사랑한다. 소희와 혜리라는 두 여인이다. 그러나 드디어 지훈과 소희의 결혼으로 그들의 삼각관계는 일단락 된다. 하지만 혜리는 끝내 지훈을 모함하여 그를 사회적으로 파멸 시킨다. 이에 보복을 다짐하고 나선 소희는 급기야 혜리의 남편을 살해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