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The great summon, 1993)

1953년 겨울. 젊은시절 만주벌판을 휘젖던 박치기천재 “시라소니”가 서울에 나타나자 김두환은 그를 형으로 대우하기로 한다. 한편 이정재는 동대문을 중심으로 주먹왕국을 세우고 막대한 이익을 챙기며 돌격대장 동진의 원망을 사고 있었다. 여기에 시라소니가 안하무인한 태도로 용돈을 타내려 하자 동진. 쐐시등을 시켜 시나소니를 조용하게 […]

늪속의 불안개는 잠들지 않는다(1992)

철도 사고를 위장한 돈 많은 여회장의 살인 미수 사건이 발생한다. 그녀는 다행히 목숨은 구하지만 식물 인간이 되어 단 한마디 말조차 할 수 없게 된다. 그런 그녀 앞에서 진범인 그녀의 두번째 남편 장원일과 그의 숨겨두었던 정부가 거짓 슬픔을 꾸미며 여회장이 숨질 […]

돌아이(Imbecile, 1985)

밤무대를 전전하는 ‘드릴러’라는 여성 5인조 보컬팀에는 매니저이자 그들의 뒤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석이라는 순진한 전직 경찰관의 아들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나이가 있다. 그렇지만 드릴러의 멤버들은 각기 강한 개성과 각자 추구하는 삶이 다르기에 단합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돈만을 추구하다 오히려 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