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The Twins, 2005)

군산역 앞을 주름잡는 1등 건달 명수와 군산의 자랑인 1등 모범생 현수는 닮은 구석 하나 없는 일란성 쌍둥이다. 이미 중학교 때 학교와 깨끗이 정리한 명수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현수와 비교되며 갖은 구박에 시달리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의리파 청년. 중학교 […]

그녀를 모르면 간첩(A Spy Girl, 2003)

타고난 미모와 지성, 날렵한 무술까지 겸비한 나, 림계순(김정화) 거액의 공작금을 가지고 사라진 김영광(이광기)을 잡기 위해 비오는 날 오리발 없이 임진강을 헤엄쳐 오느라고 거의 죽을 뻔했다. 지금은 ‘계순’이란 이름대신 얼굴만큼이나 예쁜 ‘효진’이란 이름으로 학원가 패스트푸드점에 위장 취업해 사라진 김씨를 잡기 위해 […]

산전수전(Weathering The Storms, 1999)

돈이 인생의 전부인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단지 돈을 한꺼번에 많이 볼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은행에 취직하지만 곧 깨닫게 된다. 그 무수한 돈들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렇게 지루한 날보다는 차라리 은행강도에게 인질로 잡히는 것이 더 스릴있을 것 가태! […]

첫사랑(First Love, 1993)

기다림과 한없는 설레임, 한통의 편지, 차가운 첫키스, 식은 찻잔과 낙서, 그리고 눈물과 이별…영신은 지방대학의 미대 일학년. 창욱은 영신보다 열살쯤 많은 연출가로 영신이 연극반으로 있는 대학 최빙 연출자이다. 영신의 눈에 비친 창욱의 모습은 지저분하고 담배나 피워대는 골초에 술꾼의 모습뿐이었다. 그러나 사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