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홍콩(Made in Hong Kong, 1997)

스무 살의 차우(이찬삼 분)가 바라본 세상은 온통 모순 투성이다. 젊은 여자와 딴 살림을 차린 아버지가 증오스럽고 요란한 권위만이 남아있는 학교의 획일적인 제도 역시 실망스럽다. 학교를 등진 차우의 행동반경은 상가와 서민 아파트로 옮겨지고 그 곳에서의 차우는 폭력과 협박으로 일수금을 챙기는 왕형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