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품지마관(Hail the Judge, 1994)

청나라 등치년에 청년 주화성은 친척들의 도움으로 구품소손관이라는 관직에 오르는데, 사람들은 구품지마관이라 부른다. 천성이 착하고 총명하지만 봉건제도에서 살아남으려고 바보처럼 행동하고 이상한 판결을 내려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는 그에게는 나이 많은 조카 주유위가 있다. 주유위는 주화성이 돈을 벌 수 있게 하려고 자주 계략을 […]

선학신침(The Magic Crane, 1993)

중국 전국시대 혼란한 정치 상황만큼이나 무림계도 파벌간의 영역다툼으로 조용할 날이 없다. 이에 통탄한 무림의 원로들은 전국적인 무림대회를 열어 각 파의 영역을 분명히 하기로 한다. ‘점장파’의 수제자 마군무는 초라한 행색으로 대회가 열리는 구주부로 향하던 중 하늘을 나는 거대한 학을 탄 백운비를 […]

신용문객잔(Dragon Inn, 1992)

명나라 태종 집권기에 환관이 득세하여 경성에 12감과 13곳의 국고, 4사 8국, 24개의 관할을 설립하여 천하를 호령했다. 그 중에서 정보감찰을 맡던 동창의 세력이 가장 강성했다. 동창은 정적을 제거하고자 나라 곳곳에서 돈으로 흉악범을 끌여들여 중악무도한 궁수 부대를 조직하고 비밀리에 혹독한 훈련을 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