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혁명(1911 Revolution, 2011)

1911년 쑨원과 동맹회의 혁명 동지들은 말레이시아에서 광저우 봉기를 계획한 뒤 헤어진다. 그러나 봉기 당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사교클럽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쑨원에게 날아온 봉기 실패의 전보. 봉기는 실패하고 수많은 동맹회 회원이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쑨원은 본토 쓰촨성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

천하영웅(Sacrifice, 2010)

기원전 6세기경, 무능한 진나라 영공에게 총애 받고 병권을 갖게 된 간신 도안고는 정무를 관장하던 조순을 시기하여 반란죄를 덮어씌우고 조씨 일가를 몰살시키기에 이른다. 조순의 아들 조삭과 부인 장희 공주는 겨우 화를 면하지만, 조삭은 결국 칼에 맞아 죽고 만다. 얼마 지나지 않아 […]

검우강호(Reign of Assasins, 2009)

명나라 시대, 8백년 전 사라진 달마의 유해를 차지하기 위해 전국의 검객들이 한 곳으로 모여든다. 황실의 명으로 달마 유해의 반쪽을 보관하던 지앙(정우성)의 아버지는 달마의 유해를 노리는 암살단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매일 같이 검술을 연마하며 조용히 살아가던 지앙은 얼굴도 […]

천지영웅(Warriors Of Heaven And Earth, 2003)

어린 나이에 일본에서 당나라로 보내진 라이시 경은 매일같이 어머니가 계신 고국을 그리워하며 다시 조국으로 돌아가기를 손 꼽아 기다린다. 황제의 명을 받아 서부 국경 지대의 도망자를 추적해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그는 10년이란 세월을 기다린 후에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

일광협곡(Sun Valley, 1995)

산언덕에 조그마한 여관. 상인과 여행자들의 유일한 휴식처인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인심좋은 여인 홍류의 웃음 한번 보고자 찾아오는 이들도 많았다. 어느날 허름한 옷에 칼 한자루를 손에 쥔 사내가 도착한다. 며칠째 목욕도 안한듯한 몰골의 그 사내를 사람들은 “원수를 찾는 손님”이라고 부른다. […]

햇빛 쏟아지던 날들(In The Heat Of The Sun, 1994)

성인이 되어 북경에 들른 마소군은 어린시절을 회상한다. 짝사랑했던 소녀와 말썽구러기 친구들이 있는 그 시절을…전쟁영웅을 꿈꾸는 열여섯살의 마소군은 수업을 빼먹으며 친구들과 어울린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만난 미란이란 소녀에게 사랑을 느끼고 친구들에게 소개까지 하지만, 그녀는 마소군 패거리의 리더와 가까워진다. 화가 난 […]

황토지(Yellow Earth, 1985)

1939년 일본과의 전쟁이 한창일 때, 중국의 한 가난한 산골에 구전민요를 수집하기 위하여 팔로군 병사가 찾아든다. 그는 그곳에 머무르면서 한 소녀에게 공산당의 거점인 옌안(延安: 연안)에서는 여성이 평등한 대접을 받는다고 말한다. 병사가 떠나고 얼마 후 돈에 팔려 마을의 노인에게 시집을 간 소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