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Threesome, 1997)

삼류 나이트 클럽에서 색스폰을 불며 생계를 이어가던 악사 안(이경영). 그나마 생활고에 색스폰마저 전당포에 맡겨버리고. 고아원 출신의 자칭 협객 문(김민종). 따분한 협객생활을 참다 못해 보스를 배신하고, 총을 뺏아 달아난 얼간이. 여자한텐 관심도 없던 그가 마리아 앞에만 서면 왜 자꾸 버벅대는 걸까? […]

꽃을 든 남자(1997)

꽤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인 영주(김승우 분)는 영화사에서 의뢰받은 시나리오를 끝내 완성시키지 못하자 깡패 같은 영화사 사장을 피해 무작정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기내에서 우연한 사건으로 나이트 클럽 웨이트리스 정민(심혜진 분)을 만나게 되는 영주. 초췌한 모습 탓에 실업자쯤으로 오해한 정민은 영주를 […]

머저리와 도둑놈(The Fool and the Thief, 1992)

애인 복순을 만나기 위해 서울행 기차를 탄 형구. 그 기차안에서 소매치기 하는 대식. 대식의 현장을 목격한 형구는 그의 수입을 되치기하는 천적으로 머저리와 도둑놈의 운명적 만남은 시작된다. 그러나 그것도 한두번이지 마주칠 때마다 상납하던 대식에게 신분이 들통난 형구는 실컷 두들겨 맞는다. 처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