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간다(Go Go Sister, 2006)

서른 살, 화려한 의상 디자이너를 꿈꿨지만 ‘장’ 의상실에서 디자인 보다는 주로 잡일을 하고 있는 ‘나정주’(고소영). 서른 살이 되도록 변변한 남자친구 하나 없고, 게다가 사랑 따윈 믿지 않는 소극적인 연애관까지 소유하고 있다. 사실 그녀는12년 전 마지막 남자라고 믿었던 첫 남자 ‘조하늬’로부터 […]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Do You Like Spring Bear?, 2003)

할인매장에서 일하는 발랄한 이십대 여자 현채. 그녀에겐 특이한 이력이 있다. 비교를 불허하는 ‘채임의 역사’가바로 그 것. 소개팅나가는 족족 채이는 것은 기본, 심지어 그녀를 좋아한다며 쫓아다녔던 남자들도 막상 그녀와 데이트를 하고 나면 떠나버린다. 그러나 현채는 멋진 사랑을 만날 거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