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014)

“7년 전 여기 있던 춘화 못 봤어요?” 수상한 남자 최현, 7년 전 춘화를 찾아 경주에 오다! 친한 형의 장례식 소식에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북경대 교수 최현(박해일)은 문득 7년 전 죽은 형과 함께 봤던 춘화 한 장을 떠올려 충동적으로 경주로 향한다. […]

산타바바라(2013)

우리 사귀기로 한 거 기억 안나요?친한 형의 배신으로 빚쟁이들에게 목숨보다 소중한 기타를 빼앗긴 음악감독 ‘정우’(이상윤)는 광고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제의를 받고 광고 AE ‘수경’(윤진서)과 만난다. 행동하는 방식도 가치관도 달라 사사건건 충돌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함께 와인을 마시던 중 와인과 영화 […]

그녀가 부른다(2012)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살 필요는 없잖아요.”남들 시선에 맞추어 사는 인생은 진짜 내 인생일까?극장 매표원으로 일하는 진경(윤진서 분)은 모든 사람들에게 ‘까칠하다’,’불친절하다’,’퉁명스럽다’라고 평가 받지만 맡은 일 하나는 똑 소리 나게 해내며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그녀에게는 의미 없는 만남의 유부남 남철, […]

결정적 한방(2011)

시대가 원하는 정치인, 우리가 기다려왔던 신개념 장관 이.한.국! 세금값 제대로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취임한 그에겐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도 많은데… 랩퍼만이 살 길이라는 철부지 외동아들 수현, 칼퇴근을 목숨처럼 여기는 골칫덩어리 보좌관 하영, 뇌물 대환영인 꼼수작렬 여당 최고위원 근석까지…과연 국민이 원하는 […]

영화판(Ari Ari the Korean Cinema, 2011)

때는 <부러진 화살>이 제작되기 전인 2009년.   노장 감독이 영화를 만들기 어려워진 현실에 대한 개탄으로 가득하던 정지영 감독은 배우로써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는 윤진서를 만나 한국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된다. 대체 한국영화는 어떤 성장과정을 거쳐왔으며, 그로 인해 어떤 문제점을 간직할 수 […]

비밀애(2010)

결혼 2개월만에 불의의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진 남편을 간호하는 연이의 일상은 시든 꽃처럼 무미건조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 외국 생활을 마치고 진우의 동생 진호가 귀국한다. 솔직히 말해봐요, 당신도 그렇죠? 진우와 꼭 닮은 얼굴, 꼭 닮은 목소리…모든 것이 진우와 같은 […]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 2008)

대한민국 최고의 럭셔리 신공간 청담동을 주름잡는 호스트. 그들은 화려한 청담동의 유흥업소에서 여성 고객들을 접대하며 자신들의 스타일리쉬한 삶을 유지한다. 여성들에게 초이스되기 위해 체력 관리는 물론 외모와 스타일을 가꾸며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BMW를 타고 청담대로를 질주하는 그들의 밤은 낮보다 더욱 역동적이다. […]

두사람이다(Someone Behind You, 2007)

막내 고모가 첫째 고모를 처참히 살해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여고생 가인(윤진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끔찍한 사건을 목격한 후 가인에게도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갑자기 같은 반 친구 은경이 가인을 공격하는가 하면 담임 선생님 그리고 함께 운동을 하는 동료마저도 가인을 […]

바람피기 좋은 날(A Good Day to Have an Affair, 2007)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당황하지 않는 에브리데이 대담 명랑 유부녀 ‘이슬’(김혜수). 하늘이 두 쪽 나도 몸매의 라인과 본심은 절대 내보이지 않는 내숭 100단의 유부녀 ‘작은새’(윤진서)는 은밀한 대화(?)가 그리워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다. 그런 그녀들은 남성미 넘치고 저돌적인 증권맨 ‘여우두마리(이종혁)’와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All For Love, 2005)

멀티플렉스 틈바구니에서 퇴락해가는 낡은 극장 곽씨네하우스. 재건축압력을 받고 있는 곽씨네하우스의 곽 회장은 매점을 하는 중년의 배우 지망생 오 여인을 좋아한다. 극장을 찾은 외판원 창후는 선애와 사랑의 도피를 했지만 가난에 쫒기는 새신랑이며 그에게 신용카드 대금 독촉전화를 거는 성원은 전직 농구선수다. 그는 […]

사랑해 말순씨(Bravo, My Life!, 2005)

우리 엄마는 화장품 방문판매원이다. 맨날 쥐 잡아 먹은 듯 화장을 하고 하다못해 눈썹도 밀어서 괴물 같다. 그녀는 신문에 ‘박정희 유고’라고 써있는데 유고가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 무식하다. 커피를 마실 때도 ‘후루룩 쩝쩝’ 소리가 난다. 다른 애들 엄마들은 우아하기만 하던데. 저기서, 엄마가 […]

슈퍼스타 감사용 (Superstar Mr. Gam, 2004)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감사용은 팀에 왼손 투수가 없다는 이유 하나로 ‘삼미 슈퍼스타즈’의 투수가 된다. 이름과는 달리 스타 선수 한명 없는 삼미는 개막하자마자 꼴찌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고, 사용 역시 선발 등판 한번 하지 못하고 ‘패전 처리 전문 투수’로 낙인 찍힌다. 팀에 […]

올드보이(Oldboy, 2003)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오.대.수(최민식 분). 본인의 이름풀이를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이죽거리는 이 남자는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되는데… […]

버스, 정류장(Lovers Refuge, 2002)

서른두살의 남자, 재섭은 보습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친다. 사람들과의 만남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지난 시간들과 단절하려 하고 현재의 시간과 화해를 시도하지도 못한다. 여전히 게으르게나마 소설 습작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몸에 밴 습성, 관성의 법칙 같은 거다. 그렇게 지향없이 하루하루가 반복된다. 대학동기면서 사랑했던 혜경이 […]

취화선(Strokes of Fire, 2002)

1850년대, 청계천 거지소굴 근처에서 거지패들에게 죽도록 맞고있던 어린 승업을 김병문이 구해주고 승업은 맞은 내력을 설명하며 김선비에게 그림을 그려보인다. 세도정치에 편승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선비. 거칠지만 비범한 승업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5년만에 재회한 승업을 엘리트이자 역관 이응헌에게 소개하는데… 승업에게 진정한 예술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