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없다(City of the Rising Sun, 1998)

도철은 챔피언이 되고자 하는 한물 간 권투선수, 홍기는 하는 일 없이 남 등쳐먹고 사는 건달이다. 스물다섯, 동갑내기인 이들이 만났다. 낮이면 화려한 압구정동을 걸으며 꿈을 키우지만 밤이면 뒷골목 월세방에서 낮에 못다 이룬 꿈을 꾸는 젊은 청춘들. 하지만 세상은 그들의 허황된 꿈을 […]

귀천도(The Gate Of Destiny, 1996)

1800년 정조 재위 마지막 해. 황 역관은 아시아를 지배할 대인의 별자리인 귀천성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과 더불어 조선의 운세 역시 위태로움을 깨닫는다. 정조는 최후의 수단으로 왕가비전을 이용, 시간의 문을 열어 조선이 빛이 될 자신이 아이를 잉태하고 있는 청연을 피신시켜 조선의 운명을 […]

본 투 킬(Born To Kill, 1996)

폭우와 사람들로 붐비는 도심 한 복판. 검은 오토바이가 맹렬히 질주하다가 한 검정색 승용차 옆에 멈춘다. 피가 튀는 난투극도 잠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아가씨는 비명을 질러대고 상대편 보스의 눈알이 아스팔트위에 떨어져 구른다. 원숭이 치치와 함께 살고있는 길은 전문 킬러. 받은 돈은 […]

구로 아리랑(Guro Arirang, 1989)

이문열의 소설을 운작으로 하는 영화. 구로공단 봉제 공장에서 일하는 종미(옥소리), 미경, 정자, 희분은 열악한 근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힘 없고 기름 때에 찌든 근로자들은 사회에 배신 당하고 이에 그들은 하나의 인간으로 대접 받기를 희망한다. 그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