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여대생(My Mighty Princess, 2007)

차에 받쳐도, 망치가 머리위로 떨어져도, 소주를 사발 채 마셔도 아~무 이상 없는 4차원&4춘기&4고뭉치 ‘소휘’는 전설로만 전해지던 무림의 최고 기대주! 아리따운 여대생이 되던 그 해, 무술 연마가 인생 최고의 낙인 줄 알았던 그녀는 절대 카리스마 준모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더 이상 무술을 […]

이대근, 이댁은(Mr.Lee vs Mr.Lee, 2006)

악극단 딴따라 인생 40년, 집안 대소사는 커녕 자식도 등지고 살아온 아버지 이.대.근! 2남1녀 자식들의 공통된 한마디_‘아버지가 나한테 해 준 게 뭐 있어?’ 파란만장 구구절절한 사연들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연락 끊고 산 지 3년, 어머니의 제삿날을 맞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이대근 […]

해적 디스코왕 되다(Bet on My Disco, 2002)

80년대 초 후줄근한 달동네. 싸움질로 청춘을 불사르는 해적, 봉팔, 성기. 이들 삼총사는 오늘도 한바탕 패싸움을 벌이고… 의기양양하게 거닐던 해적은 심장이 멎는 듯 예쁜 소녀 봉자를 보게 된다. 두들겨 패는 데에는 자신 있는 해적이지만, 그녀에겐 말 한마디 못하고 헤어지는데… 며칠 후, […]

검은 모자(The Black Hat, 1992)

보따리 밀수꾼 김명산은 바이킹 김만길 일당에게 아내를 잃고 무덤을 세우며 복수를 다짐한다. 그로부터 2년 후, 복수에 눈이 먼 명산은 경수파와 대결해 영역을 점령, 악명을 드높인다. 그러나 그런 명산도 외아들 찬에게만은 자상한 아버지로 돌아간다. 한편 경수는 자신의 정체가 만길인 것을 숨기려고 […]

늪속의 불안개는 잠들지 않는다(1992)

철도 사고를 위장한 돈 많은 여회장의 살인 미수 사건이 발생한다. 그녀는 다행히 목숨은 구하지만 식물 인간이 되어 단 한마디 말조차 할 수 없게 된다. 그런 그녀 앞에서 진범인 그녀의 두번째 남편 장원일과 그의 숨겨두었던 정부가 거짓 슬픔을 꾸미며 여회장이 숨질 […]

여비서 클럽(Secretaries, Club, 1992)

대경실업 이사실에서 비서로 근무하는 혜경은 선배 성희의 돌연한 죽음에 의심을 품는다. 학창시절 스키선수까지 지냈던 성희가 스키장에서 실족사한 것. 한편 혜경은 여비서들의 모임이 열리는 호텔의 영업담당 직원 영민을 알게 되지만 외국 바이어 접대에 불려나가고, 중역들의 노리개가 된 자신의 처지때문에 그를 멀리한다. […]

인간시장 3(1991)

무초 스님의 지극한 간호를 받고 기적적으로 소생한 총찬(진유영 분)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어린이 유괴 사건을 기발한 발상으로 해결하지만, 유괴된 어린이는 한강변의 시체로 떠오른다. 한편, 총찬은 각종 사건 현장마다 한발 앞서 사건을 해결하고는 장총찬이라는 이름만 남기고 떠나가는 가짜가 있다는 것을 알고 […]

땡삐(1990)

일제 중엽, 일본 순사에게 쫓기는 한량 장세봉은 송도 명기 소동녀를 찾아 강원도 움막골에 이른다. 냇가에서 만난 기생 출신의 월화와 잠시 정을 통한 세봉은 어느날 고을 토호이자 일본 순사의 앞잡이인 최주사가 독립투사인 부친인 김좌수를 무고하게 모함하여 옥에 가둔 후 김좌수의 며느리 […]

서울 통화중(Line is busy in Seoul, 1990)

원대한 꿈을 안고 상경한 순박한 시골 청년 변대물은 서울역에 도착하자마자 건달 육대주를 만나 안마사 생활을 시작한다. 점점 밤거리로 빠져드는 대물, 맹인으로 변장해 유부녀들을 상대하는 안마사를 하고 있지만 본성이 착해 지금의 생활에 고민이 많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런 생활은 계속되고 […]

우묵배미의 사랑(A Short Love Affair, 1990)

일도는 시골에서 자라다가 어려서 집을 나와 미싱사 겸 재단사로 일한다. 그의 부인도 계모의 구박을 피해 어린 나이에 집을 나와 식모, 술집 잡부 등을 온갖 고생을 하다가 우연히 배일도를 만나 아이가 생기자 함께 살게되었다. 힘든 도시 생활에 찌든 이들은 도시를 떠나 […]

코리안 커넥션(Korean Connection, 1990)

어느날 강남 테헤란로에서 포장 마차 부부를 치어 죽이고 뺑소니를 친 사고가 일어난다. 이 사건을 조사하는 황동수 형사는 살인 사건의 차원에서 젊은 오형사와 합동 작전을 벌인다. 황동수와 한팀인 오형사는 황동수의 끈질긴 집념에 감동되어 뺑소니 차량을 혼자 추적하다가 그 차가 바로 히로뽕 […]

가루지기(Byon Gang-soi, 1988)

천하의 잡놈 강쇠(변강쇠: 이대근 분)는 남쪽에서 기거하다 북쪽지방으로 올라간다. 팔자에 과부로 운명지워진 옹녀(김문희 분)는 마을에서 쫓겨나 남쪽지방으로 내려간다. 황해도에서 개성으로 넘어오는 길목인 청석관에서 만난 강쇠와 옹녀는 즉시 부부로 결합한다. 유랑생활을 하던 중 옹녀는 생활을 위해 온갖 고생을 다하는데 반해, 강쇠는 […]

늑대의 호기심이 비둘기를 훔쳤다(1988)

사귄 여자를 이용하여, 공갈 협박으로 돈을 요구하던, 일종의 사기범인 유진은 리라와 동업을 하다 그녀에게 배신을 당한다. 그 후, 순수한 숙희를 만나 그녀를 예의 범행수단으로 이용하던 유진의 뒤를, 피해자들의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박형사가 집요하게 추적한다. 유진을 사랑하게 된 숙희는 그를 개심시키기 위해 […]

보릿고개(The spring hunger, 1988)

시가구의 호구지책 때문에 엽색가인 춘발의 희롱을 참아내던 달래는 불의의 씨를 잉태한 채, 읍내 요정으로 달아난다. 요정에서도 불감증으로 인해 버림받은 달래는 과거 민속놀이 판에서 만났었던 승명과 재회하며 결혼하게 된다.그러나 첫날 밤을 지낸 뒤 달래의 과거를 알게 된 승명은 갈등 끝에 그녀를 […]

감자(1987)

18세 나이의 복녀(강수연 분)는, 단돈 80원에 천성적으로 게으른 스무살 연상의 홀아비에게 팔려 궁핍한 가정을 돕는다. 서서방(김인문 분)의 나태함 때문에 행랑살이를 쫓겨난 이들 부처는 소금골이란 칠성문 밖 빈민굴로 이사한다. 염전에 나가 일을 하던 복녀는 염전 감독에 의해 정조가 유린된 후 어두운 […]

됴화(1987)

시대적 배경은 조선 시대의 어느 마을. 도화나무가 내린 축복과 저주를 한 몸에 받고 태어난 도화(강수연)는 3살 때 이미 음과 양의 이치를 터득한다. 성장과정에서부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 그녀는 나이가 들어 성에 관한 괴력을 지닌 여인이라는 판정을 받게 된다. 그녀는 마을 […]

사노(Private slave, 1987)

노비인 들판은 주인 양반의 허락 아래 같은 처지의 하녀 오월과 혼인을 전제로 시귄다. 그러나 주인 마님의 변태적인 질투에 오월이가 순결을 잃게 되고, 그로인해 들판의 분노는 복수심을 낳는다. 어느날 들판은 노비에서의 해방과 오월과의 혼인을 약속받고, 범죄를 저지른 주인댁 사위를 대신하여 삼년 […]

호걸춘풍(1987)

호걸 춘풍은 과부인 영주댁을 소실로 삼으려는 상놈 석가를 혼내주는 등 의협심은 강했지만, 지나가던 여인의 유혹에 빠져 돈을 몽땅 털리기도 한다. 고을 촌로들의 조심에도 불구하고 어느 새 을녀의 안방을 차지한 그는 본처와 소실을 한 집에 살게 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러던 […]

뽕(Mulberry, 1985)

1920년 일제 치하 용담골, 안협(이미숙)의 남편 삼보(이무정)는 역마살이 들었는지 노름판을 돌아다니느라 가사일을 돌보지 않고 몇 달씩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 벌이가 없는 안협은 동네 남자들에게 몸을 팔고 그 대가로 곡식을 받아 생활을 이어간다. 뽕을 치는 할매집 머슴 삼돌(이대근)도 안협집을 노리고 있지만 […]

어둠의 자식들(The people at dark streets, 1981)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번영을 구가하는 도시의 뒷골목에는 몸을 팔아 생활을 이어가는 윤락녀들의 창녀촌이 있었다. 윤락녀의 한 사람인 영애는 딸 하나가 유일한 삶의 보람이었으나 그 딸을 병으로 잃고 난 다음부터는 돈밖에 모르는 악착같은 여자가 되어버린다. 돈이 없어 변변한 치료를 하지못해 딸을 […]

제3부두 고슴도치(Hedgehog of the Third Quay, 1977)

폭력배와 밀수배들이 득실대는 부산에 헝클어진 머리에 남루한 옷차림의 고슴도치 형상을 한 대공분실 수사관 고만석이 나타난다. 그는 모종의 임무를 위해 거물간첩 박정호의 뒤를 쫓는다. 한편 살모사로 통하는 박정호는 밀수조직 위에 군림하면서 밀수를 가장하여 북한과 접선한다. 그러던 중 다른 밀수조직이 번창하자 고슴도치의 […]

거지왕 김춘삼(Kim Chun-Sam, A King of Beggars, 1975)

김춘삼은 실제 거지 출신으로 거지 세계의 비극을 생생하게 경험한다. 거지들의 권익과 행복을 위해서 내가 나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필사적인 투쟁 끝에 거지들의 왕초가 된다. 나중에 전국의 거지왕으로 추대되어 ‘대한 자활 개척단’이라는 거지 선도 단체를 조직하게 된다. 더욱이 5.16혁명이후 개간사업의 후원이 적극화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