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우편배달부(Postman to Heaven, 2009)

부모, 남편, 연인, 친구, 자식 등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잊지 못해 남아있는 사람들이 천국에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배달해주는 천국의 우편배달부 ‘재준’. 어느 날 죽은 연인에 대한 마음의 상처로 그리움이 아닌 원망의 편지를 부치러 온 여자 ‘하나’에게 자신의 정체를 […]

물좀주소(Thirsty, 2008)

인정 많고 오지랖 넓은 채권추심원 구창식은 억대연봉 추심왕을 꿈꾸며 발바닥에 불이 나게 뛰어 다니지만 3개월 연속 지점 꼴찌이다. 요리조리 피하는 채무자가 문제인지, 법보다는 정이 앞서는 본인의 성격이 문제인지. 구창식의 실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차를 담보로 빌린 사채의 만기일자도 다가오고, […]

이대근, 이댁은(Mr.Lee vs Mr.Lee, 2006)

악극단 딴따라 인생 40년, 집안 대소사는 커녕 자식도 등지고 살아온 아버지 이.대.근! 2남1녀 자식들의 공통된 한마디_‘아버지가 나한테 해 준 게 뭐 있어?’ 파란만장 구구절절한 사연들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연락 끊고 산 지 3년, 어머니의 제삿날을 맞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이대근 […]

무사(The Warriors, 2001)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간첩혐의를 받고 귀양길에 오르게 된 고려의 무사들. 귀양지로 향하던 중 원기병의 습격으로 명군사는 몰살당하고, 고려인들만 사막에 고립된다. 사신단을 이끄는 용호군 장수 최정은 독단적으로 고려로 돌아갈 것을 결정한다. 혹독한 행군으로 부사 이지헌이 숨지고, 이로 인해 이지헌의 호위무사 여솔과 […]

이재수의 난(The Uprising, 1998)

때는 1901년. 제주도민은 천주교도들의 비인간적인 행패와 탐관오리들의 과징한 세금 징수로 극도의 생활고에 시달린다. 마침내 그 분노가 극에 달한 민중들은 난을 일으킬 움직임을 보인다. 한편 유생들은 부패한 세금징수관과 결탁한 천주교인들과 프랑스 신부들을 규탄할 목적으로 민회를 소집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비천한 신분의 이재수가 […]

찜(Tie a Yellow Ribbon, 1998)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운명같은 사랑이 다가오리라는 꿈만으로 서른을 훌쩍 넘겨 버린 노처녀 채영. 까까머리 중학교때부터 친구의 누나인 채영을 사랑해온 준혁은 친구들의 연이은 결혼소식으로 불안해하는 채영에게 프로포즈의 기회라 생각하고 접근하지만, 아직도 까까머리 중학생으로 여기는 그녀에게 오해만 사고 다시는 연락도 할 수 없는 […]

세상밖으로(Out to the World, 1994)

살짝 밀었는데 벽을 들이박고 죽은 사람때문에 살인죄라는 낙인이 찍힌 채 만기일 2000년대까지 썩어 지내야하는 성근(문성근 분)과 쫀쫀하다 못해 조잡스런 여성취향의 호모 좀도둑 경영(이경영 분)은 비록 거진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순진하다 못해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한 심성을 소유한 죄수들. 어느날, 이들은 이감도중 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