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Like for Likes, 2015)

잘 나가는 작가와 더 잘 나가는 스타사랑 잃은 노총각과 집 잃은 노처녀연애 초짜 작곡가와 밀당 고수 PD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2016년, 이제는 말하세요. “좋아해줘.”

회사원(A Company Man, 2012)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알고 보면 ‘살인’이 곧 실적인,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 한치의 실수도 범하지 않는 냉정함과 차분함으로 유능함을 인정받으며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앞만 보고 달려온 10년,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 분)을 […]

어깨너머의 연인(Love Exposure, 2007)

32살 싱글 정완은 벌써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새내기 사직작가다. 연애에 대한 환상이 없는 그녀는 결혼생각은 없어도 연애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그럴듯한 남자가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게다가 요즘 들어 이유없이 여기저기 몸도 아프고 피부도 까칠해지는 […]

태풍(Typhoon, 2006)

타이완 지룽항 북동쪽 220km 지점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한 선박이 해적에게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국정원은 탈취당한 배에 핵 위성유도장치인 리시버 키트가 실려있었다는 사실과 그 선박을 탈취한 해적이 북한 출신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비밀요원을 급파한다. 한반도를 날려버리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온 해적 […]

중독(Addiction, 2002)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던 호진(이얼)과 대진(이병헌) 형제. 형 호진이 은수(이미연)와 결혼하면서 셋으로 늘어난 이들 가족은 행복하고 평온한 나날들을 보낸다. 형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진이 카레이싱 결승전에 출전하는 날. 형제는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불의의 사고로 의식을 잃는다. 1년 뒤, 기적적으로 깨어난 대진은 […]

인디안 썸머(Indian Summer, 2001)

2234번 피고인 이신영. 남편 살해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자신을 위한 모든 변호를 거부, 죽음을 기다렸던 사람처럼 평온하다. 변호사 서준하. 출세길이 보장된 해외연수를 기다리는 동안, 이신영의 항소심 국선변호를 맡는다. 여느 피고인과는 다른 신영의 태도. 그는 그녀의 차가운 눈빛을 잊지 못한다. 항소심 […]

흑수선(The Last Witness, 2001)

한강에서 떠오른 한 노인의 시신(양달수). 이 사건을 쫓는 오형사(이정재)는 사건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간다. 현장에서 발견된 특수제작된 일본 금속안경. ‘대량(大良)’이라는 명함 조각. 그리고 양달수의 방에서 발견된 결정적인 두장의 사진. 사진의 장소 거제 옥천초등학교를 찾은 오형사. 그는 오래된 손지혜(이미연)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고, […]

물고기 자리(Pisces, 2000)

애련은 비디오 샵을 경영하고 있다. 그녀의 친구는 영화, 그리고 수족관의 열대어 한 마리뿐…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상하게 비디오를 골라주며 외로움을 잊으려 하는 애련. 그런 그녀에게 손님 동석이 다가선다.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며 어딘가 남과 다른 친근함을 풍기는 그. 어느새 […]

주노명 베이커리(Chu Noh-Myoung Bakery, 1999)

사랑하는 가족과 안락한 보금자리에 행복해하며 살아가는 빵굽는 남자 주노명. 그러나 어느날 부턴가 그의 아내 한정희가 깊은 한숨을 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노명은 사랑하는 아내의 미소를 되찾고자 갖은 노력을 다해보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시무룩하던 아내가 활짝 웃고 […]

내 마음의 풍금(The Harmonium In My Memory, 1998)

강원도 산 속 마을 산리의 늦깎이 초등학생 홍연. 열 일곱,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에 이르는 문 앞에 선 그녀의 삶에 어느날 한 남자가 나타난다. 사범학교를 갓 졸업하고 처음으로 산리의 초등학교에 부임한 스물 한 살 총각 선생님 수하. 그가 길 위에서 홍연을 […]

여고괴담(Whispering Corridors, 1998)

깊은밤, 음산한 교무실, 끔찍한 사건을 예고하는 조짐이 학교를 휘감고, 학생들 사이에서 늙은여우로 불리는 박선생은 9년전 죽은 진주가 지금도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심증을 굳히고 진저리 친다. 다음날 아침, 박선생은 학교 구름다리에서 목대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학교에서는 박선생의 변사사실을 쉬쉬하며 ‘미친개’로 불리는 […]

넘버 3(NO.3, 1997)

도강파의 넘버 3 태주는 조직의 넘버 1이 되어보겠다는 결심을 다지며 살아간다. 앞으로 국제화 될 조직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틈틈히 외국어 공부도 하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하극상 쿠데타로부터 보스를 구해냄으로써 도강파 조직의 2인자 지위에 오른 태주는 사업의 걸림돌인 검사 마동팔을 회유하려 […]

모텔 선인장(Motel Cactus, 1997)

어느 봄날, 영화과 학생인 성준기와 윤서경은 실습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연출자와 배우의 입장으로 모텔 선인장의 문을 연다. 촬영할 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두 사람은 영화는 찍지 못하고, 어색함만이 더해 가는 가운데 어설픈 사랑이 시작된다. 관계를 맺게 된 두 사람은 그 흔적을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Go Alone Like Musso’s Horn, 1995)

대학동창인 혜완, 경혜, 영선은 대학때부터 항상 붙어다니던 단짝이다. 저마다 똑똑하고 현명하며 강인한 여성임을 자부했고, 졸업을 하고 각자의 자립을 확신하며 결혼과 사회로의 편입을 시작한다. 그러나 자신들이 선택한 길에서 자립의 의지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작가인 혜완은 불의의 사고로 아이를 잃고 이혼한다. 이혼후 새로운 […]

살어리랏다(I Will Survive, 1993)

만석은 수구문 밖 백정촌에 사는 망나니로 나라의 정변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사람의 목을 친다. 어느날 대가집 하인이 찾아와 자신의 상전의 목을 칼등으로만 쳐 깨끗한 시신을 만들어 달라는 청을 한다. 그날밤 뜻밖에도 양반의 딸 숙영이 돈을 들고 찾아오는데 양반에 대한 원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