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주노(2005)

얼굴짱. 몸짱. 공부짱. 집안짱. 모두가 부러워하는 소녀 제니. 전학생 주노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주노 역시 제니에게 사랑을 느끼고… 커플이 되어 깜찍한 사랑을 나누는 그들. 어느날 제니가 주노의 손을 자신의 배에 갖다대며 속삭인다. “요기서…사랑의 선물이 자라고 있어!” 어른들 몰래, ‘아기 […]

내 사랑 싸가지(100 Days with Mr. Arrogant, 2004)

다방면으로 열과 성의를 다하는 편이나 공부에만 관심도, 자질도 없는 무늬만 고3 학생 하영. 백일 기념일에 연하 남친에게 채이고 돌아오던 하영의 발에 빈 콜라캔 하나가 채인다. 하영은 젖 먹던 힘까지 실어 뻥하고 내지르는데 그게 싸가지 명품족 형준의 차, 그것도 하필이면 외제차 […]

돈텔파파(Don’t Tell Papa, 2004)

양아치 흉내를 내는 어리버리한 고삐리 철수, 담배불 입으로 끄기가 주특기인 애란과 우여곡절 끝에 ‘딱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날 이후 애란에게는 소식이 없었고 1년 가까이 흐른 어느 날 그의 교실에 바구니하나가 퀵으로 배달된다. 바구니에 들어있던 것은 갓난 아기. 그날밤 애란이 철수의 […]

분신사바(Ouija Board, 2004)

서울에서 전학 와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유진(이세은분). 괴롭힘에 못 견뎌 하던 유진은 어느 날 친구들에게 저주를 내리고픈 마음에 영혼을 부르는 죽음의 주문 ‘분신사바’를 외운다. 마음 속으로나마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친구들. 그러나 이 날 이후, 분신사바 주문은 현실이 되고 같은 […]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He Asked Me If I Knew Zither, 1997)

젊은 시절 사랑하는 사람을 형에게 빼앗긴 주인공 수는 유학을 떠나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지만 재생불능빈혈증이라는 불치의 병을 앓으며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귀국한 수는 장례식장에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고, 형과 형수의 권유에 따라 제주도로 요양을 떠난다. 제주도에서 만난 난희는 신비스러움 자체로 […]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The day a pig fell into the well, 1996)

남들에게 삼류소설가로 취급받으면서도 자신의 유일한 구원의 수단으로 글쓰기에 집착하고, 유부녀인 보경에 대한 순수한 사랑에 빠져드는 효섭. 바람 피우는 아내를 둔 결백증을 지닌 소심하고, 평범한 샐러리맨 동우. 적당한 허영심과 허상을 지닌 채로 소설가 효섭의 아내를 꿈꾸는 극장 매표소 직원 민재. 마음만 […]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Daddy Loves to Cook Herring, 1996)

결혼 10년째에 접어드는 공엽과 운영은 어느날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싸우다가 별거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아들 현동이는 더 좋아한다. 이로 인해 때아닌 횡재를 했기 때문이다. 호출기도 생기고, 짠돌이 엄마가 게임팩도 사줬다. 아빠가 소개해준 아빠의 애인 희봉이는 예쁘고 현동에게 잘해준다. 게다가, 아빠는 […]

젊은 남자(The Young Man, 1994)

젊은 남자 이한은 좋은 음악과 갖고 싶은 차, 이 두가지를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즐기고 싶은게 소망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학교를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3류모델로, 언젠가는 톱스타가 되어 자신을 비웃는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과시하고 싶다. 또한 한은 돈 있는 여대생과 쉽게 […]

미친 사랑의 노래(A crazy love song, 1990)

37세의 국문과교수 이수는 15년 전에 월남전에서 행방불명된 첫사랑 준호를 잊지 못한다. 어느날 준호와 닮은 현우를 만난 그녀는 과거와 현실사이에서 혼란을 일으킨다. 현우는 과거에 묻혀 기이한 양분의 밤과 낮생활을 하는 이수를 추적하고, 그녀의 상처가 월남전에서 비롯되었음을 알아낸다. 이수에게 연민을 느끼던 현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