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The Priests, 2015)

2015년 서울 한복판선택된 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잦은 돌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

잉여들의 히치하이킹(Lazy Hitchhikers’ Tour de Europe, 2013)

파리, 로마, 이스탄불, 런던까지… 전 유럽을 발칵 뒤집어 놓은대한민국 잉여청년 4인방의 놀랍도록 무모한 유럽 평정기!스스로를 ‘잉여인간’이라고 부르는 호재(24), 하비(22), 현학(20), 휘(20).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잉여로운(?) 20대 보내기를 위해 네 친구들은 단돈 80만원과 카메라 1대만 들고 무작정 유럽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잉여4’는 […]

어린 왕자(Little Prince, 2007)

영상에 소리를 입히는 폴리 아티스트 ‘종철’(탁재훈). 늘 일에만 열중해온 그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내와 아들에게 소홀해져 버렸다. 여름 휴가 조차 함께 하지 못한 그에게 결국 아내 희수는 화를 내며 아들 은규와 함께 홀로 휴가를 떠나버린다. 모든 게 귀찮았던 종철은 일을 […]

세기말(A Century’s End, 1999)

1. 모라토리움 두섭은 동화같은 멜로 드라마를 쓰려고 하지만 감방의 간수처럼 그를 조여오는서실장과 티격태격하며 고통스러운 작업을 진행한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의해 시나리오가 지워지게 되는데… 2. 무도덕 천(이호재)은 무식하고 천박한 졸부로 여대생 소령(이재은)과 원조교제를 즐긴다. 오렌지족인 천의 아들 현일도 친구 소개로 소령과 성적 […]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He Asked Me If I Knew Zither, 1997)

젊은 시절 사랑하는 사람을 형에게 빼앗긴 주인공 수는 유학을 떠나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지만 재생불능빈혈증이라는 불치의 병을 앓으며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귀국한 수는 장례식장에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고, 형과 형수의 권유에 따라 제주도로 요양을 떠난다. 제주도에서 만난 난희는 신비스러움 자체로 […]

아버지(Father, 1997)

평범한 중년의 아버지 한정수는 친구 남박사에게서 췌장암으로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가족들 모르게 혼자 죽음을 준비하려는 정수는 괴로움을 참기 위해 폭음의 나날을 보내고, 사정을 모르는 아내 영신과 딸 지원과는 마음의 벽을 쌓아간다. 육체의 고통과 처절한 고독 속에 일식 여종업원 소령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