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월도 가는 길(Mirage, 2011)

술에 취해 눈을 떠보니 지하철에 쓰러져있는 동조(문정웅 분). 그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섬 ‘밀월도(密越島, 몰래 넘어가는 섬)’에 대한 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친구들과 한바탕 축배를 들고 고향인 인천으로 향하던 중이다. 그는 순간 자신의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서둘러 지하철 유실물센터를 찾아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