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Yuri, 1996)

33세의 청년 수도승 유리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의 상태로 관념의 유토피나 “유리”로 들어간다.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풀기 위해서….조금의 습기도 없는 건조한 불모지 “유리”로 들어간 유리. 그는 그곳에서 교만으로 가득찬 존자승과 편견으로 뒤틀린 애꾸승을 살해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금기를 거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