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The King’s Letters, 2019)

“이깟 문자, 주상 죽고 나면 시체와 함께 묻어버리면 그만이지”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모든 신하들의 반대에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의 마지막 8년. 나라의 가장 고귀한 임금 ‘세종’과 가장 천한 신분 스님 ‘신미’가 만나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

숨바꼭질(2013)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면…? 숨바꼭질 암호 □1○1△2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하나 뿐인 형에 대한 비밀과 지독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어느 날 그는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찾아간 형의 아파트에서 […]

수상한 이웃들(Funny Neigbors, 2010)

사법고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만년 취재기자 박종호. 호시탐탐 사표 낼 궁리만 하던 그는 읍내 개장수에 관한 특종 고발기사 하나로 인해 기세등등!! 하.지.만. 그 기사로 인해 한 번 물면 안 놔주는 수상한 이웃들의 상상초월 태클이 쏟아지는데… 유혹하고 사기치고 오해하고 의심하는 웬수 […]

웨딩드레스(Wedding Dress, 2009)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보물 소라, 엄마는 소라한테 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비 오는 날, 우산 잊고 가도 젖지 않게 엄마가 데리러 갈게 우리 소라 좋아하는 갈비도 매일 매일 사 줄게 게임기랑 눈이 환해지는 큰 텔레비전도 사 줄게 친구랑 […]

집행자(The Excutioner, 2009)

고시원 생활 3년, 백수 재경(윤계상)은 드디어 교도관으로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짓궂은 재소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게 되는 재경. 어리버리한 그에게 10년 차 교사 종호(조재현)는 ‘짐승은 강한 놈에게 덤비지 않는 법’이라며 재소자를 다루는 법을 하나씩 가르쳐간다. 재소자들에 군림하는 종호나 사형수와 정겹게 […]

마더(Mother, 2008)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김혜자 扮).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원빈 扮).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

잘 살아보세(Live Good, 2006)

가족계획은 전국 꼴찌, 출산율은 전국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강의 순풍마을 용두리! 평화롭던 그곳에 때 아닌 불청객(?)이 찾아온다. 밤일을 관리하겠다고 나선 국가공식 가족계획요원 박현주(김정은 분)가 바로 그 주인공. 그러나 처녀의 몸으로 피임의 P자도 모르는 용두리 주민을 설득시키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 고민 […]

연애(Love Is a Crazy Thing, 2005)

무미건조하게 살고 있는 어진은 전화방 아르바이트 중 알게 된 한 남자와 통화를 하면서 지겨운 일상의 외로움을 달래곤 한다. 그에게 사소한 일상을 시시콜콜 얘기하고 위로받는 것이 어진에겐 삶의 청량제와도 같았던 것. 그러던 중 곤경에 처한 어진을 도와준 김여사의 소개로 유흥업의 길에 […]

나두야 간다(A Wacky Switch, 2004)

비록 A4용지 살 돈도 없지만 그래도 저는 순수소설을 쓰는 작가입니다. 문단 첫 장편데뷔작인 는 냄비받침이 되어 국민의 식습관개선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지만, 책을 출간해준 대석이네 출판사는 쫄딱 망했고 저는 나날이 헐크처럼 변해가는 마누라가 무서워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얼마 전에는 마누라 손에 […]

살인의 추억(Memories Of Murder, 2003)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 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 (변희봉 역)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

번지점프를 하다(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두근거리는 설레임의 만남… 드디어 사랑은 시작된다. 1983년 여름….. 첫 눈에 반하는 일 따위는 믿지 않는 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s in August, 1998)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습니다.”서울의 변두리에서 정원(한석규)은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사진관에 다림(심은하)라는 애띤 아가씨가 나타난다. 그녀는 정원의 사진관 근처 도로에서 주차 단속을 하는 아가씨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사진관 앞을 지나고, 단속한 차량의 […]

공포특급(1994)

1편 : 지하철의 살인 뒤쫓아오는 발자국 소리. 하늘을 찌르는 듯한 비명소리만 들리고. 누군가 당신을 쫓고 있다. 심야의 지하철에서. 2편 : 국화 TV 인기 드라마 국화와 현실을 혼동하는 살인범의 정체는? 그리고 의문의 방송작가는 과연 누구인가? 배우들의 연쇄적 피살은 계속되는데… 3편 : […]

젊은 남자(The Young Man, 1994)

젊은 남자 이한은 좋은 음악과 갖고 싶은 차, 이 두가지를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즐기고 싶은게 소망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학교를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3류모델로, 언젠가는 톱스타가 되어 자신을 비웃는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과시하고 싶다. 또한 한은 돈 있는 여대생과 쉽게 […]

비상구가 없다(No Emergency Exit, 1993)

압구정동 락카페 종업원인 준표는 자동차와 비디오 카메라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순진한 젊은이다. 어느날 압구정동에서 벌어진 거리 패션쇼를 카메라로 찍던 준표는 느닷없는 총성으로 아수라장이 되는 와중에 모델인 영숙을 대면하고는 영숙에 대한 연정을 키워간다. 그로부터 얼마후 준표가 일하는 락카페의 주인이 가죽치마로 바뀌면서 영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