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Pawn, 2020)

빚 떼려다 혹 붙였다! 책임지고 받아 키워 드립니다!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

나를 찾아줘(Bring Me Home, 2019)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숱하게 반복되던 거짓 제보와 달리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낯선 이의 이야기에 ‘정연’은 지체 없이 홀로 낯선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는 듯한 경찰 ‘홍경장’(유재명)과 비슷한 아이를 본 적도 없다는 […]

귀신이 산다(Ghost House, 2004)

3대를 이어온 셋방살이 설움에 ‘네 집을 가져’라는 아버지 유언을 인생목표로 사는 박필기. 낮에는 조선소 기사로 밤엔 대리운전으로 투잡스, 쓰리잡스를 뛰면서 결국 사회생활 10년만에 대출에 융자까지 보태 거제도 바닷가 이층집을 사는데 성공했으니… 이사 첫날 문패 박으며 온 동네 떠나가도록 울부짖었다! 그러나 […]

귀여워(So Cute, 2004)

어머니는 제각각이지만 그딴 건 애 저녁에 관심 없는 삼형제가 있습니다. 이들 중 장남은 963입니다. 여자를 너무 모르는 순진한 퀵 서비스맨이죠. 하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달릴 때의 후까시 하나는 완전 제임스 딘이랍니다. 둘째 개코는 발라당 까져서는 애비를 우습게 여기지만, 그래도 젤 효잡니다. […]

발레 교습소(Flying Boys, 2004)

암투병 중이던 엄마가 돌아가신 지 1년, 아버지가 내내 어렵고 불편한 한없이 평범하고 수줍은 고 3 수험생 민재. 삼총사인 댄싱 킹카 창섭, 철없는 분위기 메이커 동완과 함께 수능을 치른 후 그다지 목표도 지향점도 없이 겨울 방학의 자유를 만끽하는 중이다. 짝사랑하는 수진을 […]

인간시장 3(1991)

무초 스님의 지극한 간호를 받고 기적적으로 소생한 총찬(진유영 분)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어린이 유괴 사건을 기발한 발상으로 해결하지만, 유괴된 어린이는 한강변의 시체로 떠오른다. 한편, 총찬은 각종 사건 현장마다 한발 앞서 사건을 해결하고는 장총찬이라는 이름만 남기고 떠나가는 가짜가 있다는 것을 알고 […]

`89 인간시장-오! 하나님(Human Market, Oh God!, 1989)

캠퍼스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검은 마수는 총찬의 성난 눈빛에 굴복하고, 비정상적인 사회가 낳은 사생아 게이와 배부른자의 변태적인 행위는 총찬을 부른다. 이 때마다 어깨를 감싸오는 여자친구 다혜는 총찬에게 단 하나의 어려운 숙제로 남는다. 정치범으로 묶여있다 복한한 후,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동민은 학내 […]

Y의 체험(Y-Story, 1987)

매혹적인 청년작가 Y를 향한 X의 절대적인 연모는 여고시절부터 시작된다. 어머니의 개가로 지방을 떠난 후 숙녀로 성장한 X는 서울로 올라온 후 의상실에 근무하면서 Y에게 끈질긴 접근을 시도하여 결국 그에게 순결을 바친다. 아기 Y’가 5살이 되는 해의 Y의 생일날 X는 Y와 극적인 […]

인간시장 2-불타는 욕망(1985)

장총찬은 희망 보육원으로 거처를 옮겨 고아들을 돌보며 살던중, 꼬마 희철이 엄마인 연미를 찾다 죽자 연미를 찾아나선 총찬은 연미가 사기에 걸려 접대부 노릇을 하고 있음을 알고 사기꾼을 찾아 복수를 하고 돈을 찾아준다. 또 가출한 덕수를 찾아 새사람이 되게하고 애인인 다혜와 스키장에 […]

깊고 푸른 밤(Deep Blue Night, 1984)

미국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백호빈은 영주권을 얻기 위해 제인과 계약결혼을 한다. 미국사회에서 소외된 여인인 제인은 호빈에게 그녀의 삶에 마지막으로 찾아온 빛과도 같은 사랑을 느낀다. 마침내 이민국의 까다로운 인터뷰를 통과하고 호빈은 미국시민의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결혼계약이 끝날 무렵, 호빈의 욕망과 제인의 사랑이 […]

인간시장-작은악마 스물두살의 자서전(1983)

장총찬(진유영 분)은 대학 생활 중도에서 휴학을 하고 고시 공부에 열중한다.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고향으로 가지만 어머니가 아들을 보고 싶어 병이 난 것을 알고 어머니에게 강한 연민을 느끼고 돌아온다. 고향에서 소꼽 친구인 다혜(원미경 분)를 만나 같이 올라오게 되어 여간 즐겁지가 […]

풀잎처럼 눕다(1983)

삶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지적인 부랑아 문도엽은 고향집에서 약간의 자금을 빼내어 자신을 따르는 정동호와 서울로 도망친다. 그들은 도엽의 이복형에게 쫓기며 폭설이 내리는 산맥을 끼고 도망치던 중 따뜻한 사랑으로 충만된 여자 유은지를 만나게 되고 이후 세사람은 운명적 동행자가 된다. 동호는 서울에 닿기 […]

친구여 조용히 가다오(My dear friend, please leave here silently, 1981)

어느날 저녁 포장마차를 승용차가 덮쳐서 3명이 숨진다. 사망자인 민정은은 박형민 형사의 애인이었다. 그녀의 죽음으로 박형민은 교통사고에 대한 의문점을 집요하게 조사하는데,수사과정에서 사망자 들과 얽힌 사건이 알려지나 범인은 뜻밖의 일로 체포된다. 범인은 모살인사건의 용의자로서 박형민에게 추궁당했던 손병칠이었다. 손병칠은 박형사에게 원한을 품고 사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