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빌려 드립니다(You Can Borrow My Love, 1975)

홍동욱은 대학 졸업반이며 재벌 2세이다. 그의 특수한 처지가 그를 남보다 피해의식에 더욱 민감하게 만든다. 부친 홍회장은 그의 소심성을 넓히기 위해 화류계 여성 세화를 접근시켜본다. 동욱은 능숙한 세화의 심리전에 말려 저돌적인 사랑의 구애를 해오고 홍회장은 이에 당황하나 아들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

아무도 없었던 여름(A summer with nobody, 1974)

아름다운 청춘의 첫사랑을 간직한 채, 동석과 진숙은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다. 화려한 외교관 부인을 꿈꾸던 진숙은 청바지 한벌에 대한 욕심으로 몸을 더럽히고 다방레지로 전락한다. 한편 인기팝싱어를 동경하던 동석은 빠의 웨이터로서 서울에서의 생활을 꾸려 나간다. 일년후 그들이 다시 만나게 됐을 […]

자유부인(Madame Freedom, 1956)

평범한 주부 오선영(김정림 분)은 양품점에 나가 일하겠다고 한다. 대학교수인 남편(박암 분)은 마지못해 승낙한다. 선영은 양품점 주인을 만나러 가던 중, 동창 최윤주(노경희 분)를 만나고, 둘은 명사부인들의 화교회에 간다. 화교회 모임 2차로 댄스파티가 이어지지만 선영은 거절하고 양품점 한사장(김동현 분)을 만나러 간다. 선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