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My Piano, 2006)

‘호로비츠’ 같이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열등감에 사로잡혀 사는 30살 노처녀 김. 지. 수. 현실에 허덕이던 그녀는 궁여지책으로 변두리 피아노학원을 인수한다. 학원으로 이사오던 날, 이삿짐을 뒤져 메트로놈을 훔쳐 달아나는 한 이상한 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 아이는 늙으신 할머니와 함께 동네 […]

우렁각시(Fat Boy meets Browny Girl, 2002)

‘뒷거래 철공소’에서 아버지같은 사장과 함께 불법총기제작을 하는 건태는 영화속의 주윤발처럼 살고싶어하는 순진한 몽상가 청년이다. 어느 날 새로 이사온 우렁이 파는 할멈이 인사차 떡을 들고 오고 사장과 할머니는 금새 친해진다. 그 날밤, 집으로 가는 골목에서 건태는 힘없는 노인을 업어다준 대가로 커다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