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The Bait, 1998)

담배연기 가득한 포커판. 다시는 서로를 찾지 않으리라는 다짐으로 매몰차게 흩어졌던 이들이지만 사실 은근히 서로의 행방이 궁금해진다. 사부격인 이마섭은 원래 ‘배운 것은 그거라고’ 여전히 사기사업의 대부로 군림하고 있지만 민규의 인생은 그다지 즐겁지가 못하다. 오로지 그의 애마인 할리 데이비슨을 몰며 오랜지족 흉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