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드롭(Usagi Drop, 2011)

외할아버지의 죽음으로 몇 년 만에 고향집에 내려온 다이키치. 하지만 외할아버지에게 숨겨놓은 딸 린이 있었다는 사실에 온 집안은 발칵 뒤집혀 있었다. 게다가 린의 나이는 겨우 여섯 살! 엄마 되는 사람은 흔적조차 없고 린의 양육 문제를 서로 미루려고만 하는 친척들의 이기적인 태도에 […]

세 얼간이(3 Idiots, 2009)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단한 녀석 란초! 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

야곱신부의 편지(Letters to Father Jacob, 2009)

종신 복역 중 사면을 받고 출소한 레일라는 눈이 보이지 않는 야곱 신부에게 보내져 신부에게 온 편지를 읽어주는 일을 하게 된다. 삶의 어려움을 적은 이들의 편지에 답장을 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는 야곱 신부. 레일라는 이러한 야곱 신부의 일을 […]

아내, 애인 그리고 맛있는 섹스(Entre sabanas, 2008)

클럽에서 만난 두 남녀는 어느 호텔 방에서 뜨거운 관계를 갖는다. 이들은 그저 하룻밤 상대가 필요했을 뿐이다. 관계 후, 단순한 호기심에 서로의 신상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처음엔 그저 서로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대화였지만 두 사람은 깊은 고민까지 털어놓게 된다. 남자는 몇 […]

환생(Rinne, 2006)

1970년, 법의학 교수였던 오오모리 노리히사가 군마현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가족을 비롯해 투숙객과 종업원 등 11명을 살해한다. 오오모리 교수 본인도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에 사건의 동기는 끝내 의문으로 남는데, 그로부터 35년 후, 영화감독 마츠무라 이쿠오는 이 사건의 영화화에 착수한다. 작품의 리얼리티를 […]

정복자 칼(Kull The Conqueror, 1997)

과거 아케론이라 불리웠던 발루시아 왕국. 젊은 청년 칼은 탈리가로 장군 휘하의 군인이 되기 위해 시험을 받지만 많은 사람들속에서 놀림만 당하고 만다. 한편, 왕궁에서는 신하들의 반역을 의심한 국왕이 무자비하게 부하들을 죽이고 있었고, 이에 급히 궁으로 가는 탈리가로를 쫒아간 칼은 그를 죽이려는 […]

미치광이 피에로(Pierrot Goes Wild, 1965)

페르디낭(장 폴 벨몽도)은 마리안느(안나 카리나)와 함께 지겹고 건조한 도시로부터 일탈을 시도한다. 그들이 닿은 곳은 지중해의 한적한 섬 메디테리안. 그 곳에서 페르디낭은 도시의 일상으로부터 탈출한 지적이고 조용한 나날을 보내려 하나, 마리안느는 섬에서의 생활에 불만을 느낀다.

알파빌(Alphaville, 1965)

특별 수사요원 레미 코션(에디 콘스탄틴)은 알파빌의 모든 시민의 자유 표현을 금지하고 억제하는 알파 컴퓨터 개발자인 본 브론 교수를 체포하기 위해 알파빌에 온다. 알파빌은 모든 자유가 제한되어 있고 사랑도 금지되어 있어 그 법을 어겼을 시에는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레미는 […]

국외자들(Band of Outsiders, 1964)

프란츠(사미 프레이)와 아더(클로드 브라쎄르)라는 두친구가 영어수업시간에 오딜(안나 카리나)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둘은 그녀의 매력에 그만 푹 빠지게 된다. 한편, 둘은 그녀의 포주사무실에서 돈뭉치를 훔치자고 그녀를 설득하는데… 헐리우드식 B급영화장면, 탭댄스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