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Fidelity, 2000)

사진작가 클레리아는 끈질기게 스카웃 제의를 해온 맥로이라는 큰 잡지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어머니와 함께 유럽으로 거처를 옮긴다. 그러나 죽음을 앞둔 어머니에게서 자신을 고용한 맥로이 회장이 자신이 태어나기 전 어머니가 파리 여행에서 만난 연인이었으며 어렴풋이 자신이 그의 딸임을 눈치채게 된다. 어느날 길 […]

샤만카(Chamanka, 1996)

촉망받는 인류학 교수 미셸은 같은 날, 이성을 마비시켜버린 두 가지 일을 겪게 된다. 하나는 떨쳐버릴 수 없는 흥분과 새로운 자극으로 옭아매였던 이탈리아 여대생과의 우연한, 그러나 너무나 특별했던 정사. 또 다른 하나는 그녀와 헤어진 바로 다음 오랫동안 연구해온 토탄지에서 2000년전에 죽은 […]

쇼팽의 푸른 노트(Blue Note, 1991)

프레드릭 쇼팽과 죠르쥬 상드는 19세기의 커플이었다. 그들은 매우 특별하였고 서로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커플이었다. 쇼팽은 음악의 천재였고 가장 낭만적인 작곡가였으며 병적인 사랑의 소유자였다. 상드는 그 당시 가장 당당한 프랑스 여성 작가였고,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열정과 자유를 가지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