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A.f.r.i.k.a., 2001)

권투가 취미일 정도로 터프한데다 욱하는 성질 때문에 아르바이트 자리에서 쫓겨난 지원, 스타를 꿈꾸지만 재능과 조건 미달인 현실을 깨달은 배우지망생 소현은 기분 전환차 함께 바다 여행을 계획한다. 이들은 빌린 차 안에서 우연히 권총 두 자루를 발견한다. 양아치 영배가 소현의 환심을 사기 […]

엑스트라(Extras, 1998)

자칭 영화배우 타칭 엑스트라인 박봉수와 김왕기는 언젠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 될 거라는 희망으로 열심히 영화계 주변을 맴돈다. 그러나 현실에선 매번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NG를 내는 통에 감독에게 퇴짜맞기 일쑤다. 그러다 친분 있는 조감독 새필의 도움으로 단역 검사와 수사관 역을 맡게 […]

할렐루야(Hallelujah, 1997)

소매치기이자 날건달인 양덕건. 교회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이제 막 전과3범의 별을 달고 교도소를 나섰다. 그리고 하는 일이란… 이리저리 기웃거려 보는것. 똑부러진 능력이란 애당초 없고 사기꾼이면서 야바위에도 소질이 없다. 하지만 신세한탄은 수준급.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친구 동팔이 일하는 룸싸롱에서 대리운전을 하며 호스테스인 노유라를 […]

아찌 아빠(My Old Sweetheart, 1995)

서른 여섯의 노총각 형사 영수. 사람좋지만 고집스럽고 보수적인 영수는 어느날 치마를 훔치다 들켜 경찰서에 끌려온 유리를 만난다.그와중에도 당당하고 거침없는그녀를 영수는 택시까지 잡아주면서 훈방한다.그러나 그순간 유리는 그의 지갑을 슬쩍하고, 영수는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닫는다. 며칠후 구두가게 잠복근무를 하고 있는 영수, 그러나 […]

가슴달린 남자(The Man With Breasts, 1993)

사회 초년병인 혜선은 타이핑에서 커피타기, 복사하기, 팩스보내기까지 온갖 잔심부름만 하는 회사의 업무에 한계가 있음을 자각하고 남자가 되기로 결심, 머리를 자르고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혜석이라는 이름의 남자로 다시 태어나 일류기업에 당당하게 취직한다. 그리고 능력을 발휘, 특급 프로젝트까지 따내게 된 혜석은 여직원들의 우상이 […]

아래층 여자와 윗층 남자(1992)

즐겁고 신나는 신혼의 철수(최수종 분)와 영희(오연수 분)…그러나 얼마 안되어 역할분담과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몰이해로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그러던 중에 철수의 외도는 두 사람이 주저없이 갈라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들과 친했던 친구인 영환 부부는 그들을 한 연립의 아래층과 위층에 각각 […]

수탉(The Rooster, 1990)

두칠은 소규모양계장의 주인이자 가장이지만 억척마누라 오씨와 장모, 세 딸 사이에서 기를 못펴고 사는 46세의 남자다. 그는 양계장에서 닭똥냄새에 찌들어 일꾼노릇 밖에 못하고, 아내의 등쌀에 부부관계에서도 무능력해진 것이다. 그러던 중 두칠은 닭을 납품하러 갔다가 도계장 경리과에서 근무하는 옥자를 만난다. 그녀는 빈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