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Gabi, 2012)

광활한 러시아 숲을 유럽귀족들에게 팔아 치우던 조선인 ‘따냐’(김소연)와 ‘일리치’(주진모). 그들은 커피와 금괴를 훔치다 러시아군에게 쫓기게 된다. 1896년, ‘고종’(박희순)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대피해 대한제국을 준비하던 아관파천 시기, 매일, 고종의 곁에서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가 된 따냐-그녀를 지키기 위해 이중스파이가 된 일리치. 조국을 버린 […]

황진이(Hwang jin yi, 2007)

여자는 땅, 천민은 짐승이던 16세기. 양반가의 딸로 자란 진이(송혜교)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자 가장 천한 ‘기생’의 신분을 스스로 선택한다. 인간으로서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했으나 사대부조차 동경하는 최고의 여인이 된 ‘진이’. 그녀 곁에 벗이었고, 노비였으며, 첫 남자인 놈이(유지태)가 있다. 시대의 격랑 속에서 놈이는 […]

썸(some, 2004)

사건 증거물인 100억대의 마약이 경찰호송 중 탈취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경찰은 호송 담당자인 강력계 오반장(강신일 扮)을 용의자로 지목, 수사를 지시한다. 그러나 오반장이 진범이 아니라고 믿는 후배 형사 강성주(고수 扮)는 진범을 잡기 위해 용의자를 추적하지만 마약을 한 채 질주하던 그 용의자는 교통사고로 […]

텔 미 썸딩(Tell Me Something, 1999)

도심의 한 할인매장 엘리베이터에서 비닐에 담긴 토막시체가 발견된다. 이어 두 건의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첫번째 사체에는 팔이 두번째 사체에는 몸통이 정교하게 잘려나간 상태였다. 사건을 맡은 조형사는 단서는 커녕 희생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그러던중 세번째 희생자가 발견되고 수사팀은 희생자의 신원파악에 성공한다. […]

접속(The Contact, 1997)

옛사랑 영혜를 잊지 못하는 라디오 방송국 PD 동현은 어느 날, 영혜로부터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음반을 전달받는다. 한편, CATV 홈쇼핑 채널 쇼핑 가이드 수현은 드라이브를 하다가 자동차 사고를 목격함과 동시에 그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매료되어 통신을 통해 그 음악을 신청한다. 수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