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The Road Home, 1999)

도시에서 사업을 하는 위셩은 평생을 교사로 지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는 전통 장례를 고집하는 어머니의 부탁에 고심하다 부모님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그 시절을 회상하는데…처음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에 잠 못 이루던 수많은 밤, 그와 우연이라도 마주치게 된다면… […]

책상서랍 속의 동화(Not One Less, 1999)

손바닥만한 운동장 한켠에 있는 흙담벽 교실, 그 안에 다닥다닥 놓여있는 낡은 책상과 칠판을 가득 채운 낙서들, 그리고 똘망똘망한 눈동자의 아이들… 어느날 이곳에 열세살의 대리 선생님이 온다. 엉성한 자세로 음정, 박자 무시하는 노래를 가르치면서 웨이 선생님은 도망가는 아이 잡아오는 데는 열심이다. […]

트라이어드(Shanghai Triad, 1995)

1930년대 격변의 상하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당나리는 도시를 장악하고 있는 ‘그린’ 조직의 대부이다. 또한 도시의 군주이면서도 아편 거래와 매음굴을 주관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인 보배는 마피아 사이에서 사는 여인으로서 대부의 정부이다. 그녀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영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