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비밀은 있다(Everybody Has Secrets, 2004)

재즈바의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셋째 미영은 자유연애주의자이다. 자신을 한결같이 사랑하는 물망초 남자, 상일이 있지만 순진한 남자는 끌리지 않는다. 어느 날, 재즈바에 손님으로 온 수현을 보고 그 준수한 외모와 깔끔한 매너에 반하게 된다. 이 남자, 딱 내 타입이다! 제대로 걸렸다! 사랑? 섹스? […]

라이방(2001)

해곤과 학락, 준형은 영업용 택시를 모는 운전사다. 무더운 여름, 아침부터 ‘쨍’하고 뜬 해 때문에 핸들잡기가 짜증나는데 뒷좌석에 앉은 손님은 운전석 머리받이에 껌을 붙여놓질 않나, 에어컨은 나왔다 말았다 하질 않나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매일 사납금 넣기도 빠듯한 이들은 인생에 있어 […]

남자의 향기(Scent of a Man, 1998)

혁수의 아버지는 어느날 은혜(명세빈)라는 여자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12살의 혁수(김승우)는 지혜를 처음 본 그 따스한 봄날 이후 이 소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풋풋한 정을 마음 안쪽에 간직한 채 오누이로 자란다. 혁수는 자라서 폭력조직의 일원이 되고 […]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가지 이유(1996)

술에 대한 집안 내력 때문에 술 같이 않은 술, 맥주만 마시는 남자 조나단(한재석 분)은 미국살이를 접고 한국에 돌아온다. 하지만 그룹 DC10이 앨범 녹음을 하게 된 조나단은 음반회사의 여대표의 침실 상대가 된다. 그리고 어느날 회사에 가수가 꿈인 여자가 찾아오자 대표는 질투를 […]

본 투 킬(Born To Kill, 1996)

폭우와 사람들로 붐비는 도심 한 복판. 검은 오토바이가 맹렬히 질주하다가 한 검정색 승용차 옆에 멈춘다. 피가 튀는 난투극도 잠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아가씨는 비명을 질러대고 상대편 보스의 눈알이 아스팔트위에 떨어져 구른다. 원숭이 치치와 함께 살고있는 길은 전문 킬러. 받은 돈은 […]

게임의 법칙(Rules of the Game, 1994)

지방 세차장에서 일하던 용대는 뒷골목의 영웅이 되고 싶어 안달이 난 청년으로 주먹 세계의 대부인 유광천을 찾아 미용사인 애인 태숙과 함께 서울로 상경한다. 그러나 서울행 기차에서 만난 사기꾼 만수에게 전재산을 몽땅 털린 용대는 급한 김에 태숙을 포주에게 넘기고 유광천을 찾아 나선다. […]

걸어서 하늘까지(Walking all the way to heaven, 1992)

1년 간의 수감생활을 마친 물새는 자신의 구역에서 소매치기를 하던 지숙(배종옥)을 만난다. 그녀의 날렵한 솜씨에 물새는 지숙을 포섭하고 점점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지숙은 등록금이 든 정만의 지갑을 훔친 것을 계기로 그를 사랑하게 된다. 가난 때문에 진학을 포기했던 자신의 과거가 생각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