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 7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감독들이 만든 2분 내외의 짧은 단편들로 구성한 옴니버스 영화. 한국에서는 김기덕, 홍상수 감독이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지아장커, 클레어 드니, 왕빙,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 70명의 감독들이 참여했다. (2013 베니스 인 서울)
명장(The Warlords, 2007)
19세기 중엽, 청나라 조정은 부패했고, 백성들은 굶주렸다. 결국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한다. 14년 동안의 기나긴 내전 동안 전투와 굶주림으로 7천만 명의 사람들은 죽음을 맞게 된다. 기독교 사상을 모태하고 있는 농민 주축의 태평반란군과의 싸움에 패하고 홀로 살아 남게 된 […]
퍼햅스 러브(Perhaps Love, 2005)
홍콩 최고의 스타인 지엔은 중국의 흥행감독 니웨의 뮤지컬영화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상하이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꿈에서도 잊지 못했던 한 사람을 만난다. 그녀는 바로 영화의 상대역이자 감독 니웨의 연인 손나. 10년 전 베이징에서 영화학도와 무명가수로 만난 두 사람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손나는 […]
쓰리(Three, 2002)
한국편-메모리즈 평범한 중산층의 가장인 성민. 그는 행복한 삶을 꿈꾸며 신도시 아파트로 아내와 딸과 함께 이사를 온다. 그러던 어느날, 성민의 아내가 갑자기 사라진다. 혼자 남겨진 성민은 불안함에 시달리며 아내를 기다린다. 한편, 기억을 잃고 어느 외진 길 위에서 깨어난 성민의 아내는 집을 […]
금지옥엽 2(Who is The Man, Who is The Woman, 1996)
줄거리작곡가인 샘(장국영 분) 과 남장 가수인 자령(원영의 분). 두사람은 서로에 대한 설레임과 애틋함이 바로 그렇게 꿈꿔왔던 그 ‘사랑’이란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그 사랑의 증거로 두사람은 샘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매사에 천방지축인 자령은 샘의 동의없이 집안 구석구석을 […]
첨밀밀(Comrades : Almost A Love Story, 1996)
1986년 상해. 여소군은 성공의 꿈을 갖고 홍콩행 열차에 오른다. 맥도널드에서 만나게 된 이요는 같은 대륙출신이지만 훨씬 약삭빠르고 악착같다. 두 사람은 대만출신 가수 등려군의 테이프 노점상을 차리지만 곧 실패한다. 숱한 인연속에서 등을 돌리게된 두 사람은 각자 열심히 세상을 살아간다. 본토의 애인 […]
금지옥엽(He Is a Woman, She Is a Man, 1994)
‘가명'(장국영)은 유능한 작곡가이자 가수를 발굴하는 매니저. 톱가수 ‘장미'(유가령)는 자기를 키워준 매니저인 가명과 자타가 공인하는 연인이나 다른 연인처럼 오래 지속되다보니 조금은 지쳐있고 서로에게 소원해진 상태이다. 한편 음반회사의 기획으로 ‘가명’은 신인 남자가수를 발굴하기로 하고 공개적인 오디션을 통해 신인가수를 물색하던 중 ‘자영'(원영의)을 만나게 […]
아이니 아이워(Tom, Dick, And Hairy, 1993)
아문(양조위)과 정인(양가휘), 소모(정단서)는 어린 적부터 절친한 친구사이로 지금은 한 아파트에서 같이 살고 있다. 세사람은 판이한 성격만큼이나 사랑에 대한 생각도 사뭇 다르다. 10년을 사귀어온 죠시(유금령)와의 결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아문, 언제든 부르기만 하면 달려오는 혜방(원영의)과 친구같은 연인으로 지내면서 무수한 여성들과 잠자리를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