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 후예(2016)

피부과 여의사 수지는 출근길에 보복운전을 당하게 되고 우연히 지나가던 권대위가 수지를 도와주게 된다. 이후에 우연히 찾은 피부과에서 수지와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에 대한 호감이 싹트게 된다. 남편의 외도와 불편했던 결혼생활에 지친 수지는 겉잡을 수 없이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수상한 고객들(2011)

한때는 야구왕을 꿈꾸던, 업계 최고의 안하무인 보험왕 배병우. 어느 날 고객의 자살방조혐의로 인생 최대 위기에 처한 그는 몇 년 전, 고객들과의 찜찜한 계약을 떠올리고 그들을 찾아 나선다. 우울모드 기러기 아빠 오부장과 까칠한 소녀가장 소연, 입만 열면 욕설을 내뱉는 꽃거지 청년 […]

부산(City Of Fathers, 2009)

도박 빚으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양아치 강수는 유일한 가족인 아들 종철조차 버려둔 채 막장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종철이 신장암 선고를 받게 되고 강수는 생애 처음 애비 노릇을 하기 위해 18년간 숨겨진 진실, 종철의 진짜 친아빠인 태석을 찾아간다. 한편, 성공을 위해 […]

아홉살 인생(When I Turned Nine, 2004)

아홉 살, 산동네 초등학교 3학년인 여민은 챙길 것이 너무 많은 속 깊은 사나이다. 친구들을 괴롭히는 쌈짱 ‘검은 제비’를 제압하여 동네의 평화를 지키는가 하면, 누나와 외롭게 살아가는 기종과 도시락을 나누어 먹고, 눈을 다친 어머니의 색안경을 구입하기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도 한다. 한 […]

신혼여행(Black Honeymoon, 1999)

정신없는 결혼식을 마친 김준호(차승원), 정은진(조은숙) 커플이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그리고 함께 신혼여행을 떠나는 각양각색의 일행이 천차만별의 모습으로 한 커플씩 공항에 도착한다. 신혼여행객들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각자의 스타일대로 도저히 눈뜨고 못볼 온갖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며 갖가지 에피소드를 벌인다. 첫날밤. 정신없이 […]

3인조(Threesome, 1997)

삼류 나이트 클럽에서 색스폰을 불며 생계를 이어가던 악사 안(이경영). 그나마 생활고에 색스폰마저 전당포에 맡겨버리고. 고아원 출신의 자칭 협객 문(김민종). 따분한 협객생활을 참다 못해 보스를 배신하고, 총을 뺏아 달아난 얼간이. 여자한텐 관심도 없던 그가 마리아 앞에만 서면 왜 자꾸 버벅대는 걸까? […]

지상만가(Lament, 1997)

불우한 가족사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광수는 살인자의 누명을 쓴 채 심한 부상을 입는다. 형사에게 쫓기던 중 세희와의 짧은 마주침은 긴 여운을 남기고 그녀와의 만남을 잊지 못한다. 락까페에 두고온 악보를 인연으로 다시 만난 두 남자, 광수와 종만. 집요한 형사의 추격이 계속되고 절망의 […]

그들만의 세상(Kill the Love, 1996)

나이트 클럽의 댄서로 살아가는 춘향은 손님으로 온 러브를 보고 첫눈에 ‘기다리던 사랑’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도피 유학을 떠났다가 코리안 갱 조직에 연관되어 누군가를 죽인 후 이번에는 한국으로 도피해온 러브 춘향은 그를 따라가 밤을 보낸 후 아예 짐을 싸들고 러브의 방으로 들어간다. […]

개같은 날의 오후(A hot roof, 1995)

무더운 여름날, 몇동 안되는 변두리의 5층짜리 서민 아파트. 40도가 넘는 찜통더위에 가뭄, 변압기마저 터져버리고 집안에 있는 생지옥같은 주민들은 아파트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더위를 식히게 된다. 이때 상습적인 남편의 구타에 못이겨 밖으로 도망친 정희. 그녀는 여러사람 앞에서 심하게 얻어 맞는다. 마침 […]

돈을 갖고 튀어라(Millions in My Account, 1995)

일정한 직업없이 친구들의 동원예비군에 대신 나가주고 용돈 받아서 생활하는 백수건달 달수. 동원예비군 3박 4일 훈련을 대신해 준 댓가로 돈을 온라인으로 통장에 입금시키겠다는 친구때문에 군제대후 1년 이상을 사용하지 않았던 통장을 찾아서 번호를 알려준다.은행으로 돈을 찾으로 가는 중에 동네 외상 술값을 받으러 […]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Mom Has A New Boyfriend, 1995)

아동도서 출판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은재는 자료를 구하러 서점에 갔다가 진우의 친절한 인사를 받는다. 수년전 은재는 여행중 진우와 우연히 협궤열차에서 만났었다. 인연이 또한번 운명적으로 다가오면서 진우와의 조심스런 만남을 시작하는 은재는 서로 가정을 가진 것을 알면서도 왠지 모르게 설레인다. 이들 만남의 대열에 […]

너에게 나를 보낸다(To You, From Me, 1994)

‘나’라는 인물은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나 표절시비에 말려 좌절감에 빠진다. 소설가의 꿈이 좌절된 채 도색소설을 쓰고 있는 ‘나'(문성근 분)에게 어느날 세계적인 엉덩이를 갖고 있는 미니스커트 중독증에 걸린 ‘바지 입은 여자(정선경 분)가 “나”와 똑같은 꿈을 꾸었다는 이유만으로 찾아와 동거를 시작한다.   그녀의 등장으로 […]

비상구가 없다(No Emergency Exit, 1993)

압구정동 락카페 종업원인 준표는 자동차와 비디오 카메라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순진한 젊은이다. 어느날 압구정동에서 벌어진 거리 패션쇼를 카메라로 찍던 준표는 느닷없는 총성으로 아수라장이 되는 와중에 모델인 영숙을 대면하고는 영숙에 대한 연정을 키워간다. 그로부터 얼마후 준표가 일하는 락카페의 주인이 가죽치마로 바뀌면서 영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