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희망버스(Jinsuk & Me, 2012)

나는 대체로 편안하게 살고 있었다, 그 버스를 타기 전까지는. 2011년 6월, 버스를 타면서부터 내 일상은 뒤집어졌다. 처음엔 단순한 탑승객이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미안했고, 보고 싶었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 나는 그 놀라운 장면의 주인공들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희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버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