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 : 시빌워를 조조로 보기위해 눈을 비비고 천안아산역 앞에 있는 CGV펜타포트점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북미개봉보다 9일이나 빠른 개봉이기에, 그것도 조조로 먼저 보기위해서 말이죠^^
다행히 평일조조라서 그런지 어린이 손님은 전혀 없더군요. 대신 어른들은 만원~~
영화는 그런대로 재밌게 봤습니다.
슈퍼히어로든, 좋아하는 배우든 떼로 나오는 것은 몰입을 분산시키고 마치 다양한 먹을거리는 있지만 나올 땐 잘 먹었다는 생각이 별로 안드는 뷔페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제는 슈퍼히어로영화의 피로감이 점점 더해 가는거 같습니다.
암튼 천안CGV펜타포트 11관 커브드스크린을 감상하기에 좋은 위치 알아보겠습니다.
▲ F와 G라인 좌석. 비교적 앞뒤 좌석간격은 넓어서 좋습니다.
가장 뒷좌석인 H라인은 6석만 있습니다. 좀 더 개방된 기분으로 보실 분들에게는 H라인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 커브드스크린과 관람석 사이.
스크린앞에 무대가 없는 점이 특징.
▲ 천안아산 CGV펜타포트점 11관의 좌석배치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에겐 F, G라인의 12~16석까지가 명당자리로 보입니다.
며칠 전 F14석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을 볼 때는 약간 어색하다 싶은 정도로 화면이 꽉 찼었는데,
오늘은 제일 뒷좌석 중앙인 H12석에서 보았더니 눈은 편한데 커브드의 맛을 제대로 못느끼겠더군요.
이유는 커브드스크린의 장점인 감싸주는 듯한 화면이 큰 경사로 인해 뒷쪽 좌석에서는 약간 왜곡(?)되어 보였습니다.
이 왜곡현상은 스크린은 양쪽끝부분까지 모두 시야로 들어오지만 영화장면은 끝부분까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 커브드스크린을 등지고 본 관람석의 중앙.
아이맥스관 만큼은 아니지만 일반관에 비해서는 경사가 큰 관람석.
덕분에 앞사람이 키가 커도 걱정없이 볼 수 있는 것은 장점이더군요.
참고로 제가 천안CGV펜타포트점의 일반관에서 볼 때 아무리 보고싶어도 A~E라인은 절대 보지 않으며,
가능한 H라인 뒤쪽으로도 선택하지 않고 봅니다.
이점을 11관 커브드스크린을 예약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캡틴아메리카 : 시빌 워의 쿠키영상은 2개입니다.
첫번째 쿠키영상 나온 다음에 지칠 때쯤 두번째 쿠키영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