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루시아의 개(An Andalusian Dog, 1929)

남자가 날카로운 면도날이 갈다가 여자의 눈을 거침없이 눈을 잘라낸다. 이상한 옷을 입은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쓰러진다. 여인은 그를 데리고 가서 옷을 입히고 침대위에 가지런히 놓는다. 남자의손 위에 우글거리는 개미들과 죽은 당나귀를 실은 그랜드피아노를 끌어당기는 남자 등 충격적이고 기묘한 이미지들이 […]

카메라를 든 사나이(The Man with a Movie Camera, 1929)

어깨에 카메라를 짊어지고 도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촬영하는 카메라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베르토프는 이 영화를 ‘자막·시나리오·세트·배우의 도움 없이 시각적 현상을 전달하는 실험’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 영화에서 구성주의와 몽타주 편집기법을 결합시켜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혁명 이후 […]

할렐루야!(Hallelujah!, 1929)

선술집에서 소작인 제케(다니엘 L. 하인스)는 아름다운 무희 취크(니나 메이 맥키니)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그녀는 단지 크랩게임에만 그를 현혹시킨다. 그 결과 그는 가족들이 수확한 면작물 판매대금 100달러를 잃게 된다. 게다가 그의 형제 스펑크는 총격전에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되는데…

협박(Blackmail, 1929)

알리스 화이트는 1920년대 런던의 한 작은 가게 주인의 딸이다. 그녀의 남자친구 프랭크 웨버는 스코틀랜드 지역의 형가로 그녀보다 경찰 일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처럼 보인다. 어느 날 프랭크는 알리스를 태우고 밤 외출을 하려는데 엘리스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한 예술가의 스튜디오에서 다른 […]

10월(October, 1928)

극영화의 방식으로 1917년 ‘2월 혁명’부터, 레닌의 ‘10월 혁명’이 일어날 때까지의 사건들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혁명에 진짜로 참여했던 인물들이 다수 출연하며 몽타주 이론의 창시자인 에이젠슈타인의 영화답게, 강렬한 이미지의 몽타주와 실험적인 시도들이 넘쳐난다. 실제 혁명이 일어난 광장에서 촬영된 군중씬과 민중의 봉기 장면들은, […]

결혼 행진곡(The Wedding March, 1928)

이제는 허울만 좋고 가난한 귀족에 불과한 왕자 니키(에릭 본 스트로하임). 그는 여인숙을 운영하는 평민의 딸 미치(페이 레이)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와 결혼을 하려면 결혼지참금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한편 돈이 궁한 왕자에겐 세실시아(자수 핀츠)라는 귀족여인에게서 청혼이 들어오고…돈과 진실된 사랑사이에 고민은 […]

군중(The Crowd, 1928)

군중심리를 이용한 흥행산업(show business)의 역할을 가장 잘 묘사한 작품이다. “그 도시에서 군중을 압도하려면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젊은 존이 처음 뉴욕을 보았을 때 한 말이다. 그는 자기에게 특별한 자질이 있어 그 스릴 넘치는 대도시에서 평범한 사람들보다 높이 올라설 수 있다고 […]

농부의 아내(The Farmer’s Wife, 1928)

농부 스위트랜드는 벌써 오래도록 고독한 홀아비다. 세명의 여자에게 청혼했다가 모두 거절당하자 아라민타가 부추겨 농부에게 하녀를 들여 그녀와 잘해보라고 한다. 그는 더이상 그의 사업도 돌보지 않은 채 하녀를 찾기에 혈안이 된다. 하지만 사랑은 가까이에 있는 법. 아라민타는 바로 자신을 두고 농부에게 […]

뉴욕의 선창(The Docks of New York, 1928)

어느날 밤 증기선의 화부인 빌 로버츠(조지 밴크로프트)가 탄 배가 선착장에 정박한다. 3등항해사 앤디(미첼 루이스)가 항구의 바에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부인(올가 바클라노바)을 만나러 가고 빌은 그의 지시로 배의 청소를 해야만 한다. 일을 마친 후 육지로 나온 빌은 한 여자(베티 컴프손)라는 물로 […]

바람(The Wind, 1928)

레티는 쉴 새 없이 부는 바람을 뚫고 사촌이 사는 텍사스로 간다. 기차에서 만난 로디는 바람은 여자를 미치게 만든다며 레티를 겁주면서도 그녀를 유혹한다. 도착 후, 로디는 레티에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떠나고, 레티는 마중 나온 사촌의 이웃 리게와 목장으로 향한다. 모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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