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시에라(High Sierra, 1941)

은행강도 로이 얼은 수감 8년만에 빅 맥의 도움으로 출감한다. 빅 맥은 리조트 타운의 호텔털이를 제안하고, 얼은 3명의 동료를 소개받고 함께 범행을 준비한다. 동료인 마리는 주도면밀하고 냉소적인 얼에게 관심을 보이나, 얼은 외딴 산 속 은신처를 찾아오는 동안 만난 벨마의 순진함에 마음을 […]

레베카(Rebecca, 1940)

평범하고 수줍음 잘 타는 미국 여성(조안 폰타네)이 몬테 카를로에서 다소 뻣뻣한 고용주 맥스 드 윈터(로렌스 올리비에)를 만난다. 몇년 전에 아내 레베카와 사별한 부유한 신사 맥심은 아직도 전처를 잃은 슬픔에 고통스러워하는 듯하다. 그렇게 다소 불안정한 심리 상태의 맥심과 미국 여성은 사랑하게 […]

새벽(Daybreak, 1939)

프랑소아(장 가뱅)는 자신의 아파트에 몸을 숨기고 경찰이 오기를 기다린다. 그는 치정에 얽혀 발랑탱이라는 남자를 살해한 상태다. 그는 어두운 방안에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가까워지자 과거에 사랑했었던 두 여자, 프랑소와즈와 클라라를 회상한다. 사악한 발랑탱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프랑소아를 상심에 빠져들게 했던 것이다.

사보타지(Sabotage, 1936)

어느날 밤, 시내 전체가 정전이 되고 사고가 발생한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누군가 고의로 꾸민 짓임을 밝혀내고 범인을 찾아나선다. 경찰은 시내에서 극장을 경영하고 있는 벌록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감시하도록 테드를 투입한다. 테드는 극장 옆 야채가게 점원으로 위장취업하여 벌록과 그의 부인 […]

39계단(The 39 Steps, 1935)

영국을 방문한 캐나다 농장주 해니는 극장에 갔다가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 본의 아니게 영국 비밀 작전의 한가운데에 휘말려든다. 이 여인이 국가 기밀과 관련된 몇가지 수수께끼 같은 말을 전하고는 살해된 것이다. 그래서 그는 국가 기밀을 빼돌린 혐의와 살인범으로 몰린다. 해니는 경찰로부터 […]

엠(M, 1931)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때문에 독일의 한 도시 전체가 공포의 도가니가 된다. 그러나 여덟번째 여자 어린이가 살해될 때까지도 경찰은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한다. 이 때문에 경찰은 도시 전체를 이잡듯이 수색하게 되고, 시민들도 서로를 의심하는 등 생활의 리듬이 깨어지게 된다. 한편 […]

리틀 시저(Little Caesar, 1930)

시골출신 3류깡패인 시저 ‘리코’ 반델로(에드워드 G. 로빈슨)는 최고의 댄서를 꿈꾸는 조(더글러스 페어뱅크스 주니어)라는 짝패와 함께 활동하는 좀도둑이다. 미래가 막다른 길임을 깨달은 그는 시카고 중심부로 옮겨가고, 함께 간 조는 연예인이 되어 올가(글렌다 패럴)라는 댄서와 사랑에 빠진다. 리코는 ‘인생’의 맛을 알게 되어 […]

협박(Blackmail, 1929)

알리스 화이트는 1920년대 런던의 한 작은 가게 주인의 딸이다. 그녀의 남자친구 프랭크 웨버는 스코틀랜드 지역의 형가로 그녀보다 경찰 일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처럼 보인다. 어느 날 프랭크는 알리스를 태우고 밤 외출을 하려는데 엘리스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한 예술가의 스튜디오에서 다른 […]

일출(Sunrise : A Song of Two Humans, 1927)

시골에서 아이를 키우며 정답게 살아가던 부부. 그러나 남편은 도시에서 온 화려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 아내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아내는 기차를 타고 도망가고 남편은 아내를 죽이려 했다는 것을 후회하며 아내를 따라 기차에 오른다. 어쩔 수 없이 기차를 […]

도박사 마부제 박사(Dr. Mabuse: The Gambler, 1922)

더 이상 협조할 수 없음을 전하는 백작부인의 편지를 검사가 읽어 내려간다. 그때 백작이 검사를 찾아와 자기가 왜 도박을 했는지, 그것도 사기 도박을 왜 했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끝내 백작은 정신착란에 이르게 된다. 이에 검사는 백작에게 그와 친분이 있는 정신 분석학자인 마부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