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즈 부키의 죽음(The Killing Of A Chinese Bookie, 1976)

벤 가자라와 세이무어 카셀 주연의 이 영화는 LA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필름 누아르이다. 주인공은 노름빚을 탕감 받기 위해 중국인 마권업자를 살인해야 하는데 그는 어느덧 살인의 표적이 되고 만다. 카사베츠는 갱스터의 세계를 다루면서도 이 이야기를 자기 파괴에 대한 놀라운 성찰의 드라마로 […]

뜨거운 오후(Dog Day Afternoon, 1975)

1972년 뉴욕의 어느 더운 여름날. 소니(알 파치노)와 샐(존 카잘), 스티브는 은행을 털기로 작정한다. 중간에 마음을 바꾼 스티브는 집으로 돌아가고, 소니와 샐은 은행 직원들을 총으로 협박하여 돈을 챙기려 한다. 그러나 은행엔 기대한 만큼의 돈이 없었다. 돈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시간가는 […]

알프레도 가르시아의 목을 가져 와라(Bring Me the Head of Alfredo Garcia, 1974)

멕시코 갱의 보스인 제페(에밀리오 페르난데즈 분)는 자신의 딸을 임신시킨 알프레도 가르시아의 목을 잘라 오는 사람에게 백만달러를 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제페의 부하이자 동성애자인 두 킬러가 바의 주인인 베니(워렌 오아티스 분)와 함께 가르시아의 목을 가지러 떠난다. 베니는 자신의 애인이자 창녀인 엘리타(이셀라 베가 […]

차이나타운(Chinatown, 1974)

전쟁 전 남부 캘리포니아, 사립 탐정 제이크는 어느 부인으로부터 남편 멀레이의 뒷조사를 의뢰받는다. 제이크는 그녀의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사귀고 있음을 밝혀내지만, 멀레이의 실제 부인인 에블린이 나타난다. 의뢰인은 가짜였던 것이다. 얼마후 멀레이는 시체로 발견되고, 그가 살해되었음을 알게된 제이크는 에블린의 아버지 크로스와 […]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1974)

도청 전문가인 해리(진 해크먼)는 어느 사장의 의뢰로 두 남녀의 대화를 도청하다 이상한 낌새를 챈다. 사장의 부인인 그녀가 살해될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된 것. 그는 이 사실을 사장에게 알리고 테이프를 건네주려 하지만 비서인 마틴(해리슨 포드)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의 […]

긴 이별(The Long Goodbye, 1973)

LA의 사설탐정 필립(엘리엇 굴드)은 친구 테리의 부탁으로 그를 멕시코까지 차로 데려다 준다. 집에 돌아온 필립은 테리의 부인이 살해된 것을 알게 되고, 경찰은 테리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한편, 테리는 멕시코에서 자살하고, 미모의 유부녀가 필립을 숨겨주지만 곧 남편에게 발각된다.

위커 맨(The Wicker Man, 1973)

열두 살 어린 소녀 로완 모리슨의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경찰관 하위(에드워드 우드워드)가 스코틀랜드의 한 섬으로 파견된다. 하위의 강렬한 기독교적 믿음은 이 섬 공동체 주민들의 오래된 종교적인 믿음, 문화와 정면으로 충돌하게된다. 한편 소녀 로완은 제물로 바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형사 서피코(Serpico, 1973)

뉴욕 경찰의 조직적인 타락과 부패에 맞서 싸우다가 결국 조직의 힘에 의해 고립되고마는 한 강직한 경찰을 그린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피터 마스의 책을 영화화했다. 경찰학교를 갓 졸업한 써피코는 순찰 경찰관으로 첫 근무를 시작한다. 그는 청운의 뜻을 품고 경찰일에 뛰어들었으나 막상 […]

황무지(Badlands, 1973)

사우디 다코다의 포트 되프르에 살고 있는 15살의 홀리는 엄마없이, 다른 그 또래의 소년들처럼 물고기와 강아지를 키우고 음악 레슨을 받고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생활하는 평범한 소녀이다. 평범한 생활을 하던 홀리는 영화 잡지 속의 스타들의 생활을 읽으면서 강한 인상을 받는다. 그런 그녀가 키트에 […]

발자국(Sleuth, 1972)

성공한 소설가 앤드류는 자신의 아내의 정부인 마일로를 집으로 초대해 예의를 갖춰 대하는 척하며 이탈리아 이민자인 그의 출신임을 꼬투리 잡아 은근히 모욕하려 하지만 그의 집에서 마일로가 실종된다. 도플러 형사가 그의 집에서 사라진 마일로를 찾기 위한 수사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