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치(Night Watch, 2004)

중세 시대…빛과 어둠의 기사들의 전쟁이 그 칠 줄 모르고 계속 되던 어느 날, 한 명의 인간 중재자를 통해 기나긴 전쟁의 끝을 맺게 된다. 그러나 빛의 세력과 어둠의 세력 간의 견제는 계속 되고, 수세기 동안 인간 세계에서 위태위태한 균형을 유지해 오는데…2004년 […]

세 번의 삶과 한 번의 죽음(Three Lives and Only One Death, 1996)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영화는 20년간 집을 떠났던 한 남자의 귀향에 관한 에피소드로 시작하여, 두 번째는 유명한 소르본 대학의 인류학 교수가 하루 아침에 거지가 된 이야기, 세 번째는 젊은 커플을 돌봐주는 하인의 이야기, 네 번째는 거짓말로 인해 엄청난 덫에 걸리게 […]

증발(Vanished, 1994)

충성경쟁의 희생양이 되어 미국에서 반국가행위및 회고록 집필사건으로 납치된 전직 국가보안부장관 박진욱은 국가보안부장관 이상규에 의해 특수감방으로 연행되고, 대통령 한성태는 그를 48시간안에 회유토록 지시한다. 하지만 박진욱은 지난 18년간의 부패한 역사를 통감하고 참회하는 의미로써 회고록을 쓸수밖에 없었다고 하며 완강히 거절한다. 대통령 한성태는 부하들에게 […]

무기력 증후군(The Asthenic Syndrome, 1989)

나타샤(올가 안토노바)라는 중년의 여의사가 남편이 죽자 감정을 폭발시키는 흑백화면과 고등학교 영어교사의 무기력하고 무관심한 심리상태를 보여주는 컬러화면으로 두 이야기가 공존한다. 소련의 공산정권 몰락과 현대인의 대표적인 보편적 병폐라 할 수 있는 폭력성과 무기력함을 말해주고 있다.

귀여운 짐승을 쏘았다(My Tender And Affectionate Beast, 1978)

‘모스크바 대지’라는 신문사 출판부로 한 남자가 원고를 들고 찾아와서 돈이 필요해서 쓴 원고라면서 출판이 가능한지 읽어봐 달라고 맡긴다. 내용은 요양을 위해 낙향한 카네예프백작을 위로하러 친구인 카미셰프판사와 부호인 우르베닌이 찾아오는데, 세 사람은 산림관리인의 딸 올가를 사랑하게 된다. 올가는 셋을 모두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