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90 Minutes, 2011)

CF 감독 ‘상희’(주상욱)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여배우를 탐하고 재벌가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애정 없는 결혼을 하는 등 오직 자신의 성공과 욕망만을 뒤쫓고 있다. 아내와 젊은 장모를 이용해 그룹의 후계자 자리까지 오르게 된 ‘상희’는 취임식 전날 묘령의 여인 ‘혜리’(장미인애)를 만나기 위해 […]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고교축제. 재주꾼 민혁은 춤추랴 노래하랴 정신이 없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무대가 아니라 화장실이었으니. 여자화장실이 만원이라며 남자 화장실로 찾아온 당찬 여고생 미현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 그날부터 미현을 향한 민혁의 대쉬가 시작된다.   몰래 밤길 따라다니며 지켜주기, 별빛 아래 기습키스하기, 사물함 가득 […]

나비(Mr. Butterfly, 2003)

80년대 초. 산골 마을 허름한 기차역. 서울행 기차 문에 매달려 둘이 함께 새긴 가슴팍의 나비문신을 보여주며 1년후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던 민재. 혜미는 사랑하는 연인을 태우고 멀어져 가는 기차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눈물 흘린다. 5년 후, 서울. 룸싸롱 제비가 된 민재와 군고위간부 […]

깡패수업 3(The Rules of a Gangster 3, 2000)

불량배에게 쫓기던 소명은 일명 불광동 쌕쌕이로 주먹을 날리던 강타의 도움을 받는다. 강타는 새 삶을 살기 위해 군밤장수를 하던 중 소명을 구래주게 되면서 예전 부하들을 다시 모아 억을하게 당하는 불쌍한 시민을 돕기 위한 해결사 사무실을 연다. 그러자, 이 소식을 들은 파라다이스파의 […]

스트라이커(Striker, 1999)

스트라이커 삼인방. 영화, 컴퓨터광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쉽 강한 멋진 학생이지만 공부는 하위권을 맴도는 기철, 춤추는 라면요리의 달인으로 요리의 1인자를 꿈꾸는 공포의 삼겹살 덕만,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가 꿈인 민수. 이들이 바로 사고뭉치이자 죽마고우 스트라이커 삼인방이다. 이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자신의 […]

남자 이야기(Story of a Man, 1998)

뒷골목을 누비며 살아온 건달 임봉만(최민수). 이름만 대도 알아주는 주먹패인 그는 이제 하루가 멀다하고 주위의 주무래기 조직의 도전을 받을 만큼 어느 정도 자기 영역을 구축한 상태. 그런 그가 시한부를 선고 받는다. 어느날 우연히 옛애인인 희경(이태란)이 과일 노점상을 하며 사는 것을 보게되고 […]

마지막 시도(The Last Attempt, 1998)

극작가인 정직욱(독고영재 분)은 현대 중년 남성들의 말못할 고민거리 중 하나인 임포텐츠 환자이다. 그는 성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남성클리닉 원장인 친구 서 박사(김주영 분)로부터 여러 가지 진료를 받고 임상시술까지 받지만 별효력을 얻지 못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혜지(박주연 분)에게 연민을 갖게 되고, […]

로켓트는 발사됐다(The rocket is launched, 1997)

영화감독 최야성은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독고영재 등 배우들을 찾아가 출연을 요청하지만 매정히 거절당하기 일쑤이다. 낡은 외제 스포츠카를 끌고 다니는 최야성을 본 최종원은 재수없음에 아주 못마땅해 하고,로 조금 뜬 김보성은 어깨에 힘을 주며 으시댄다. 최야성은 자신의 옷가게를 바탕으로 영화를 찍을 […]

마지막 방위(The Last Defense, 1997)

필리핀에서 한국 근로자들이 게릴라에게 납치된다.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는 그들에 대응, 황급히 특수부대 요원을 차출하는데, 해커의 장난으로 방위들이 파견된다. 퇴근 후 여자나 꼬시러 다니는 오렌지방위 김민종. 수단을 가리지 않고 동원훈련 통지서를 돌리는 동방위 허준호.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깡패, 사역전문방위 권용운. […]

큐(CUE, 1997)

젊은 시절 당구계를 주름잡던 도박사 민욱은 과거의 깊은 상처를 간직한 채 자포자기의 인생을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배우려는 한 젊은이, 동수가 나타난다.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걸 알고 있는 민욱과 동수는 말없는 대립을 계속한다. 혜수를 좋아하는 동수는 민욱의 묵인 아래 그녀와 가까워진다. […]

귀천도(The Gate Of Destiny, 1996)

1800년 정조 재위 마지막 해. 황 역관은 아시아를 지배할 대인의 별자리인 귀천성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과 더불어 조선의 운세 역시 위태로움을 깨닫는다. 정조는 최후의 수단으로 왕가비전을 이용, 시간의 문을 열어 조선이 빛이 될 자신이 아이를 잉태하고 있는 청연을 피신시켜 조선의 운명을 […]

보스(BOSS, 1996)

이젠. 나와의 전쟁이다!! 1967년 광주. 어린시절부터 보스로서 남다른 기질을 보인 은(조양은 분)은 18세의 나이로 ‘화신 8인조’라는 조직을 결성해 키워간다. 그는 당시 건달 세계를 장악하고 있던 ‘최상사파’와 맞닥뜨리게 되고 이를 계기로 막강한 배후 세력을 믿고 횡포를 부리는 ‘최상사파’를 무너뜨릴 결심을 한다. […]

해적(The Pirates, 1995)

삶의 터전이 바다를 외지의 양식업자에게 빼앗긴 갈머리 마을 사람들은 대구리배 한 척에 목숨을 걸고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양식업자들이 고용한 조직폭력배들의 이권다툼에 생활은 더욱 피폐해져 간다. 이 마을 출신 우만은 집안 형편과 시국에 대해 고민하다가 대학을 그만두고 여수로 내려와 고향선배인 홍백과 […]

구미호(Nine-Tailed Fox, 1994)

저승 행정요원의 실수로 약간 모자란 듯한 저승사자 69호가 세상에 내려온다. 그의 임무는 999년째 인간 세상을 떠돌고 있는 꼬리 아홉 달린 암여우를 잡아들이는 것이다. 반인간 반여우로 살아가는 구미호 하라는 이제 남은 1년 안에 어떻게든 한 남자의 사랑과 정기를 받아 완전한 인간이 […]

화엄경(Hwa eom gyeong, 1993)

갓난아기 때 길가에 버려진 선재는 전과자 문수에게 발견되어 정성스럽게 키워진다. 선재를 주운 후 개심하여 넝마주의로 살아가던 문수가 사고로 죽자 선재는 아버지를 화장할 때 만난 소녀 이련의 같이 살자는 권유를 물리치고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찾아 길을 떠난다. 이후 선재는 끝없는 여로속에서 […]

결혼이야기(The Marriage Life, 1992)

사랑이면 만사 OK라는 환상에 싸인채 자유주의자 남녀가 결혼을 한다. 그들의 결혼은 누가 보아도 완벽해 보이지만, 실전 결혼생활에 들어가자마자 삐걱댄다. 결혼전 여성해방론자인것 같던 남자가 남성우월주의에 빠져있음이 드러나고, 사사건건 투쟁거리가 생긴다. 욕실 사용에서부터 밥먹고 일하고 자는 일에서도 티격태격 싸운다. 특히 잠자리 문제는 […]

장군의 아들 3(The General’s Son 3, 1992)

두한은 종로를 떠나 원산으로 간다. 그곳에서 두한은 악극단 가수 장은실을 못살게 구는 시라이와 다투다가 만주로 가게 된다. 쌍칼과 재회한 두한은 그의 환대로 무위도식한다. 동희를 찾고 그의 밀수업을 도와주던 두한은 그의 보금자리가 종로임을 깨닫고 종로로 돌아온다. 그리고 두한은 다시 부하들을 불러 […]

하얀 전쟁(White Badge, 1992)

한기주는 월간시사 잡지에 월남전 소설을 연재하며 살아가던 30대 중반이다. 가끔씩 그는 원인을 알지못하는 무력감과 월남전 참전의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아내와의 이혼한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월남전 전우였던 변진수가 갑자기 전화를 걸어 오면서 그의 생활에 월남전의 악몽과 혼돈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전화만 할 […]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1991)

비오는 교외. 야당의 대통령 후보인 ‘박이규'(박근형)와 밀애를 즐기던 앵커우먼 ‘김지원'(김성령)은 차기 대권주자로 부각되던 ‘정용욱’의 테러를 목격하게 되고 간신히 살해의 위기를 넘긴다. 그러나 이 사건은 스캔들을 염려한 ‘박인규’에 의해 침묵으로 일관되고, ‘김지원’은 자책 속에서 계속되는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그녀는 […]

애마부인 6(Madam Aema 6, 1991)

개성이 강하고 독립심이 강한 애마부인이란 이름의 세 자매는 각자의 생활 방식대로 각기 흩어져 살아간다. 막내는 폭력적인 남편의 2중적 인간성에 회의를 느끼면서 결국은 이혼을 하게 된다. 독신녀를 고집하는 5대 애마부인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코 지지않으려고 고독과 허무속에서도 언니의 사랑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데 […]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Mommy’s name was Josenpi, 1991)

때는 1944년 말, 제국주의 일본은 임 전선에서 패배를 하고 있었고 그들은 전세를 역전시키려고 더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학병과 징용이라는 이름으로 젊은이들을 강제징집 하던 일본은 군복세탁을 위해 우리의 아녀자들을 끌고가 근로보국 정신대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나는 이년여 정신대 생활중 상대한 남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