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Me and Me, 2019)

한적한 소도시의 시골마을,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을 지닌 채 지방 근무를 자청한 교사 부부에게 예기치 않은 불행이 닥치고, 사건 수사를 담당하게 된 형구는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단서를 추적한다. 사건해결에 자신만만하던 형구는 수사과정에서 하루 아침에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

26년(2012)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벌이는 액션 복수극입니다.

마이 라띠마(Mai Ratima, 2012)

감독 유지태의 세상을 향한 문제의식이 눈길을 끄는 문제적 장편 데뷔작이다.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30대 초반의 남자 수영(배수빈 분)과,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국제 결혼한 20대 초 태국 여성 마이 라띠마(박지수), 두 남녀의 성장 드라마이자 멜로 영화다. 여기에 수영을 호스트 바에 소개하는 […]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Hakuji no Hito, 2011)

일제강점기 1914년, 조선의 민둥산을 푸르게 하는 것을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조선에 온 일본 청년 아사카와 타쿠미(요시자와 히사시). 임업기술자로 근무하며 만난 조선인 동료 청림(배수빈)을 통해 조선땅에 사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조선의 아름다움에 반한 그는 우리말을 배우는 등 시대와 민족을 초월한 우정을 쌓아간다. 조선의 […]

걸프렌즈(Girl friends, 2009)

스물 아홉 살의 한송이(강혜정). 회식이 끝난 어느 날 회사동료 진호(배수빈)와 엉겁결에 키스 한번을 하게 되는데, 그게, 그게, 키스가 그냥 키스가 아닌 거다.. ‘그의 혀끝은 완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레이백에서 비엘만으로 이어지는 고난도 컴비네이션…’ 한마디로, 완전히 뻑 간다는 소리다. 키스 한번에 홀라당 […]

비상(Fly Up, 2009)

아직 초라하기만 한 젊음, 시범. 엑스트라 생활과 아르바이트, 패싸움을 해서 버는 돈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그의 하루하루는 고단하기만 하다. 인생 한방을 기대하며 배우의 꿈을 품고 살아가지만, 단짝 친구 외에는 기댈 곳이 없는 그에게 인생을 걸고 싶은 사랑이 나타난다. 그리고, 상처뿐인 첫사랑 […]

애자(2009)

고등학교 시절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렸던 박애자(최강희 분). 소설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지만 고리짝적 지방신문 당선 경력과 바람둥이 남자친구, 산더미 같은 빚만 남은 스물 아홉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깝깝한 상황에서도 깡다구 하나는 죽지 않은 그녀의 유일무이한 적수는 바로 엄마 영희(김영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