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Mom’s Way, 2005)

우리 엄마는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것도, 하다 못해 먹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우리 엄마는 더운 것도, 추운 것도, 웃음도, 눈물이라는 것도 모릅니다…하지만, 그 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엄마에게도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라는 것을, 엄마에게도 응어리 질만큼 가슴 아픈 일이 […]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He Asked Me If I Knew Zither, 1997)

젊은 시절 사랑하는 사람을 형에게 빼앗긴 주인공 수는 유학을 떠나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지만 재생불능빈혈증이라는 불치의 병을 앓으며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귀국한 수는 장례식장에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고, 형과 형수의 권유에 따라 제주도로 요양을 떠난다. 제주도에서 만난 난희는 신비스러움 자체로 […]